AI 요약
글로벌 석유화학 시장의 공급 과잉과 기초소재 업황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롯데케미칼이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고부가가치 소재 전진기지인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롯데 EP) 율촌공장’을 구축했습니다. 총 3,000억 원이 투입된 이 공장은 원료 입고부터 생산, 포장까지 전 과정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원스톱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작년 10월 가동을 시작해 올해 하반기 최종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일반 플라스틱에 난연성 등 특수 기능을 부여하는 ‘컴파운딩’ 공정을 통해 AI 가전, 자율주행차, IT 기기 등에 필수적인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을 생산합니다. 현재 연간 50만 톤인 생산 규모를 70만 톤까지 늘려 사빅(SABIC), 코베스트로 등 글로벌 기업 및 추격하는 중국 업체들과 정면 승부할 방침입니다. 이는 기초화학 중심의 사업 구조를 첨단소재와 전지소재 등 4대 성장 축으로 재편하려는 롯데케미칼의 전략적 움직임을 상징합니다.
핵심 인사이트
- 3,000억 원 대규모 투자: 롯데 EP 율촌공장에 총 3,000억 원의 시설 투자가 단행되었으며, 2024년 하반기 최종 준공 예정입니다.
- 생산 능력 확대: 현재 연간 50만 톤 수준인 고기능성 플라스틱 생산량을 향후 스페셜티 거점으로서 연간 70만 톤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 사업 구조 재편: 이영준 롯데케미칼 총괄대표는 기초화학 비중을 줄이고 첨단소재, 정밀화학, 전지소재, 수소에너지의 4대 성장 축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글로벌 경쟁 가속화: 미국 사빅(SABIC), 독일 코베스트로 등 기존 강자뿐만 아니라 스페셜티 시장에 진출한 중국 업체들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경쟁력 확보가 핵심입니다.
주요 디테일
- 컴파운딩(Compounding) 공정: 일반 플라스틱 원료에 다른 재료를 섞어 난연성 등 특정 ‘특성’을 부여하는 핵심 기술이 율촌공장의 전문 분야입니다.
-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 원형 사일로에 보관된 원료가 생산동으로 자동 이송되며, 중앙 통제실에서 전 공정을 관리하는 고도의 자동화 공정을 도입했습니다.
- 제품 가공 형태: 6~10m 길이의 면발 형태로 사출된 소재를 절단기로 가공하여 작은 알갱이 형태인 ‘펠릿(Pellet)’으로 최종 생산합니다.
- 적용 산업군: 피지컬 AI, 자율주행차, AI 가전, 차세대 스마트폰 등 고기능성 플라스틱 수요가 급증하는 첨단 산업 분야가 주요 고객사입니다.
- 생산 라인업 확장: 일반 EP를 넘어 생산 난도가 훨씬 높은 고성능 소재인 ‘슈퍼EP’ 제품군까지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향후 전망
- 스페셜티 중심의 수익성 개선: 저가 물량 공세가 심한 기초소재 대신 기술 진입장벽이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높여 수익성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 첨단 산업의 핵심 공급망 역할: 자율주행 및 AI 기기 시장의 성장에 따라 율촌공장이 롯데그룹 화학군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될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