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균 VC협회장 "기관·장기 투자자 유입만이 코스닥 3000 해법"

김학균 벤처캐피탈협회 회장은 코스닥 3000 달성을 위해 기관 및 장기 투자자 유입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연간 30조 원 규모의 코스닥 전용 기관 펀드 신설을 제안했습니다. 한국의 상장 후 자금 조달 비중은 GDP 대비 0.34%로 미국의 1/3 수준에 불과해, 상장을 종착지가 아닌 성장의 시작으로 만드는 구조적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AI 요약

김학균 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 회장은 2026년 3월 1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3000' 시대와 벤처투자 확대를 위한 시장 구조 개편안을 제시했습니다. 김 회장은 현재 코스닥이 개인 투자자 위주로 운영되어 장기적인 기업 펀더멘털 투자가 부족하다고 진단하며, 상장 이후에도 대규모 자금을 수월하게 조달할 수 있는 자본시장 시스템 구축을 해법으로 내세웠습니다. 특히 상장 이후 조달 비중이 미국의 1.28%에 비해 한국은 0.34% 수준에 머물러 있는 점을 지적하며, 기관 중심의 자금 활로 확보가 글로벌 기업 탄생의 핵심임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2030년까지 벤처투자 시장을 40조 원 규모로 키우겠다는 정부 목표에 발맞춰 회수 시장인 세컨더리와 M&A 시장의 파격적인 육성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핵심 인사이트

  • 자금 조달 격차: 한국의 GDP 대비 상장 후 추가 조달액은 0.34%로, 미국 나스닥(1.28%)의 약 3분의 1 수준에 불과함.
  • 기관 전용 펀드 제안: 협회는 정부와 금융기관에 5년 이상, 연간 30조 원 규모의 '코스닥 전용 기관 펀드' 설계를 지속적으로 제안 중임.
  • 벤처투자 목표: 정부의 2030년 벤처투자 40조 원 달성 목표에 맞춰 회수 시장 규모도 현재 10조 원대에서 40조 원 수준으로 동반 성장해야 함.
  • 글로벌 벤치마킹: 테슬라가 나스닥 상장 후 10년 적자 기간 동안 120억 달러(약 16조 원)를 조달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사례를 모델로 제시함.

주요 디테일

  • 시장 현황: 최근 5년간 신규 상장 기업은 연간 80~100개이며,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연 12조~15조 원 규모에 달함.
  • 펀드 만기 구조: 현재 한국의 벤처 펀드 만기는 통상 8년으로 스타트업 육성에 짧으며, 미국처럼 10년 이상의 장기 펀드 도입이 필요함.
  • M&A 활성화 방안: M&A 시 세제 혜택 부여나 인수 비용의 R&D 비용 인정 등 파격적인 지원 정책을 통해 기업 간 결합을 촉진해야 함.
  • 기술특례 상장: 현재 연간 100개 안팎의 상장 규모로는 40조 원 투자 목표 달성이 어려우므로, 기술특례 상장 제도의 대폭적인 개선이 시급함.
  • 세컨더리 시장: 모태펀드와 3자 금융 등을 통해 수익률이 양호한 세컨더리 출자 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며 대규모 펀드 조성이 지속되고 있음.

향후 전망

  • 정책 변화 유도: VC협회의 제안이 현실화될 경우, 개인 위주의 코스닥 시장이 기관 투자자 중심으로 재편되어 시장 변동성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됨.
  • 글로벌 경쟁력 강화: 상장 후 대규모 자금 조달이 가능해짐에 따라 AI, 로봇 등 미래 첨단 기술 분야에서 제2의 테슬라와 같은 글로벌 선도 기업이 등장할 토대가 마련될 전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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