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지구상에서 가장 낮은 해발 마이너스 약 430m에 위치한 사해(死海)가 인간의 활동과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심각한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사해의 수위는 매년 약 1m씩 낮아지고 있으며, 지난 50년 동안 전체 면적의 약 3분의 1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리아와 레바논 국경에서 시작되어 요르단강을 거쳐 사해로 들어오는 수량이 각국의 댐 건설과 도수로 인해 과거 13억 ㎥에서 현재 약 1억 ㎥로 급감한 것이 주요 원인입니다. 여기에 이스라엘과 요르단 기업들의 무분별한 비료용 광물 채취와 심화되는 가뭄이 사해의 건조화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사해 주변에는 지하 소금층이 용해되어 발생하는 싱크홀이 이미 6,000개 이상 생겨났으며, 주요 리조트와 도로가 붕괴되어 폐허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사해를 살릴 계획이 존재하더라도 막대한 비용과 지역의 정치적 긴장 탓에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핵심 인사이트
- 급격한 수위 저하와 면적 축소: 사해는 인간의 영향과 기후 변화로 인해 매년 약 1m씩 수위가 낮아지고 있으며, 지난 50년간 호수 면적의 약 3분의 1이 소실되었습니다.
- 유입 유량 90% 이상 급감: 이스라엘, 시리아, 요르단의 무분별한 농업 및 식수용 댐 건설과 분수로 인해 요르단강에서 사해로 유입되는 수량이 기존 13억 ㎥에서 약 1억 ㎥로 축소되었습니다.
- 6,000개 이상의 싱크홀 발생: 급격한 수위 저하로 담수 지하수가 소금층을 녹이면서 사해 주변에 6,000개 이상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 해안선 확장과 관광 인프라 붕괴: 해안선이 매년 약 7.5m씩 밀려나면서 2015년 미네랄 비치가 폐쇄되었고, 인기 리조트였던 엔 게디(En Gedi) 주변은 싱크홀로 인해 도로가 전면 통제되고 건물들이 폐허로 변했습니다.
주요 디테일
- 지리적 및 화학적 특성: 사해는 일반 바닷물보다 10배 가까이 높은 염분 농도를 지니고 있으며, 1980년대 이후 염분이 한계치까지 포화되어 호수 바닥에 결정화된 소금이 눈처럼 쌓이고 천연 소금 조각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 산업적 요인 (광물 채취): 1970년대 말 사해는 남북으로 분단되었습니다. 이스라엘과 요르단 기업들이 북쪽의 물을 남쪽 인공 염전으로 퍼 올려 비료 원료인 칼륨과 마그네슘을 채취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수분 증발이 일어나 수위 저하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 싱크홀 형성 매커니즘: 와이즈만 과학연구소의 야엘 키로(Yael Kiro) 박사에 따르면 수위가 낮아진 빈자리에 유입된 담수 지하수가 소금층을 용해해 지하에 거대한 공동(空洞)을 만들고, 무게를 견디지 못한 지표면이 무너지며 발생합니다.
- 사해 보트 투어의 이동: 미츠페シャレム에서 12년 넘게 '솔티 랜드스케이프' 투어를 운영하는 제이크 자켄(Jake Zaken) 씨는 2015년 미네랄 비치 폐쇄 이후 선착장을 이전해야 했습니다.
향후 전망
- 정치적 긴장으로 인한 복구 지연: 사해를 구하기 위한 다자간 협력 계획들이 존재하지만, 이스라엘, 요르단, 팔레스타인 간의 첨예한 정치적 대립과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비용 문제로 인해 실질적인 대책 마련은 요원한 상황입니다.
- 기후 변화에 따른 불가피한 축소: 이스라엘 지질조사소 등의 분석에 따르면, 향후 인위적인 취수와 광물 채취를 완전히 중단하더라도 기후 변화에 의한 극심한 가뭄 탓에 사해의 점진적인 축소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출처:CNN Jap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