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논단] 디지털 전환, 두 개의 혁신효과 잡아야

배재수 송현경제연구소 국제경제부문 대표는 2026년 4월 10일 논단을 통해 AI와 로봇 기술에 의한 일자리 소멸 공포를 극복하기 위해 '공정혁신'과 '제품혁신'이라는 두 개의 축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한국이 강점을 가진 AI 반도체, 전력인프라, 로봇, 바이오 등의 신산업을 선점함으로써 고용 창출과 국제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해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AI 요약

최근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이 생산 현장과 사무직은 물론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영역까지 확산되면서 일자리 소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배재수 송현경제연구소 대표는 이러한 변화를 '공정혁신'과 '제품혁신'의 관점에서 분석하며 대응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공정혁신은 기존 가치사슬을 재편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원가를 절감하지만 초기에는 고용을 줄일 수 있는 반면, 제품혁신은 신시장과 신산업을 창출하여 새로운 투자를 유도하고 고용을 늘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한국 경제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만큼, 스마트팩토리와 사무 자동화를 통해 기존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양자컴퓨터, 초전도 전력망, 바이오 등 미래 신기술 분야를 선점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디지털 기술에 능숙하면서도 인간적 신뢰와 창조적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한국이 강점을 가진 AI 반도체와 문화 콘텐츠 등의 분야에서 혁신을 가속화해야 한다는 제언입니다.

핵심 인사이트

  • 혁신의 두 방향: 인건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집중하는 '공정혁신'과 새로운 시장 및 고용을 창출하는 '제품혁신'의 병행이 필수적임.
  • 직무 대체 위험성: 암기, 계산, 규칙 적용 등 정형적·수리적 업무는 AI 대체 위험이 높으나, 판단, 책임, 사회적 신뢰를 필요로 하는 비정형적 업무는 위험도가 낮음.
  • 스마일곡선 재편: 생산공정(가운데)은 로봇으로 대체되지만, 연구개발(왼쪽)과 데이터 기반 고객 서비스(오른쪽)의 부가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분석.

주요 디테일

  • 미래 유망 산업군: 양자컴퓨터, 초고도반도체, 초고속광대역 통신망, 핵융합 및 우주태양광 발전, 글로벌 초전도 전력망 등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지목됨.
  • 바이오 및 헬스케어: 무병장수 욕구에 따라 유전자공학, 인공 신체 및 장기 제조, 맞춤형 의료 산업의 폭발적 성장이 예상됨.
  • 우주 및 에너지: 지구 자원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우주교통·통신기술 및 우주자원 채취 산업, AI 전력 수요 급증에 대비한 수소에너지 산업의 중요성 강조.
  • 사회적 전조 증상: 최근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대규모 해고와 기업들의 신입직원 채용 기피 현상을 디지털 전환의 전조로 해석함.
  • 한국의 경쟁력: 한국은 AI 반도체, 전력인프라, 로봇, 바이오, 디지털 헬스케어, 문화오락 분야에서 충분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

향후 전망

  • 지능기계를 활용한 R&D 효율성 향상으로 인해 신제품과 신산업이 상상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며, 이를 먼저 산업화하는 국가가 경제 성장을 주도할 것임.
  • 학교 교육과 근로자 훈련 체계가 디지털 활용 능력과 융복합 기반의 창조 역량, 사회적 역량을 키우는 방향으로 전면 개편될 전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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