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실시간으로 수건을 개는 시연을 펼쳐 독보적인 자율 판단 기술력을 입증했으나 동작이 다소 느리다는 아쉬운 평가를 받았던 LG전자가 진정한 피지컬 AI(물리적 인공지능) 구현을 위해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LG전자는 서울 서초구 양재R&D캠퍼스에 연면적 3만 3000㎡(약 1만 평) 규모의 로봇 전용 학습 공간이자 국내 최초의 로봇 훈련소인 '데이터 팩토리'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자사 휴머노이드 로봇 '클로이'를 투입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며, 연내 투입 규모를 수백 대 수준으로 늘리고 2030년까지 수천억 원을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이곳에서는 로봇이 실제 환경에서 집고, 옮기고, 조립하는 등 실제 행동 데이터를 확보하고 검증하여 로봇의 인공지능 두뇌인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고도화합니다. 아울러 정부가 발주한 340억 원 규모의 '피지컬 AI 선도기술개발 사업' 주관사로 낙점된 LG전자는 KT, KAIST 등 10개 기관과 협업하여 가사 노동이 없는 '제로 레이버 홈'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핵심 인사이트
- 양재 R&D 데이터 팩토리 구축: 서울 서초구 양재R&D캠퍼스에 연면적 3만 3000㎡(약 1만 평) 규모의 국내 최초 로봇 전용 훈련소를 조성하여 이르면 7월 가동합니다.
- 수천억 원대 대규모 투자: 2030년까지 로봇 분야에 수천억 원을 집중 투자할 예정이며, 연내 로봇 투입 규모를 수백 대 수준으로 확대합니다.
- 정부 국책과제 주관사 선정: LG전자는 정부가 발주한 340억 원 규모의 '피지컬 AI 선도기술개발 사업' 주관사로 선정되며 상용화 플랫폼 역량을 공인받았습니다.
- 글로벌 시장 성장과 원년 선언: 2035년 378억 달러(약 52조 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 선점을 위해 올해를 로봇 사업 본격화의 원년으로 삼았습니다.
주요 디테일
- 실전형 데이터 수집 환경: 데이터 팩토리 내부에 실제 가전이 설치된 가정집 및 제조 라인이 가동되는 공장 환경을 구현했으며, 특히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사용되는 운반용 카트까지 공수해 고품질의 실전 행동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고도화: 대규모 실제 물리적 행동 학습 트레이닝을 통해 기존 휴머노이드 로봇들의 고질적 한계였던 느린 동작과 반응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합니다.
- 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 KT, KAIST를 비롯한 10개 산학연 기관과 손잡고 독자적인 월드모델(World Model) 생태계를 구축하여 스마트홈 플랫폼 '씽큐(ThinQ)'와의 연동 완성도를 높입니다.
- 부품 내재화 역량 강화: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LG 액추에이터 악시움' 양산 등 가전 사업에서 다져온 모터 및 제어 하드웨어 기술력을 자체 내재화하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 '제로 레이버 홈'의 현실화: 독자적인 소프트웨어 두뇌(RFM)와 스마트홈 플랫폼 씽큐의 시너지를 통해 가사 노동이 필요 없는 미래 주거 비전을 조기 달성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종합 로봇 기업으로의 도약: 핵심 하드웨어 부품(액추에이터) 제조 기술력과 고도화된 소프트웨어 역량을 모두 결합하여 부품부터 AI 두뇌까지 로봇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로봇 기업으로 입지를 다질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