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국내 협동로봇 시장 점유율 1위인 두산로보틱스가 하드웨어 제조를 넘어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포했습니다. 지난해 7월 약 356억 원을 투자해 미국 펜실베이니아 소재의 로봇 시스템 통합(SI) 전문 기업 '원엑시아' 지분 89.59%를 인수하며, 포장 및 적재 등 제조·물류의 최종 단계인 EOL 공정 자동화 역량을 확보했습니다. 이를 통해 단순 로봇 팔 공급에서 벗어나 기획부터 설치까지 아우르는 '턴키(Turn-key)'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올해 중 북미 법인과의 합병을 통해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또한, CES 2026에서 AI 부문 최고혁신상을 받은 '스캔앤고'를 필두로 복잡한 코딩 없이 즉시 현장 투입이 가능한 'Plug & Play' 비즈니스 모델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비록 R&D 및 M&A 비용 발생으로 2025년 기준 595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단기 실적 부담은 있으나, 2,000억 원 규모의 현금 자산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등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한 추가 M&A도 적극 검토 중입니다. 2030년 99억 달러 규모로 급성장할 협동로봇 시장에서 글로벌 톱티어 입지를 굳히기 위한 공격적인 행보로 풀이됩니다.
핵심 인사이트
- 원엑시아 인수 및 통합: 2023년 7월 미국 로봇 SI 기업 원엑시아의 지분 89.59%를 약 356억 원에 인수했으며, 향후 3~5년 내 잔여 지분을 인수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임.
- 시장 성장성 및 목표: 2023년 12억 달러 규모인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이 2030년 99억 달러(약 14조 원)로 연평균 35.1% 성장할 전망이며, 두산로보틱스는 2026년 매출 7,2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함.
- 수주 잔고 현황: 원엑시아는 현재 약 1,500만 달러(약 200억 원)의 수주 잔고를 확보하고 있으며, 3~9개월의 리드타임을 거쳐 올해 중 상당 부분이 연결 실적으로 반영될 예정임.
- 기술 혁신 성과: 캐나다 MARI와 협업한 AI 기반 플랫폼 '스캔앤고(Scan&Go)'가 CES 2026에서 AI 부문 최고혁신상 및 로봇공학 부문 혁신상을 동시 수상함.
주요 디테일
- 비즈니스 모델 전환: 기존 고객 맞춤형(Customization) 방식에서 탈피하여, 별도 코딩 없이 AI가 작업 경로를 설정해 즉시 투입 가능한 'Plug & Play' 솔루션으로 판매 전략을 전환함.
- 글로벌 시장 지위: 중국 제외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 4위를 유지 중이며, 매출의 50% 이상이 인건비가 높은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음.
- 재무 현황: 2025년 영업손실은 595억 원으로 적자 폭이 44% 확대되었으나, 이는 R&D 인력 충원과 원엑시아 인수 비용 등이 반영된 결과이며 약 2,000억 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 중임.
- 미래 기술 투자: 에이딘로보틱스와 '피지컬 AI' 구현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하드웨어를 넘어 지능형 로봇 및 휴머노이드 분야로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있음.
향후 전망
- 북미 시장 점유율 확대: 올해 추진되는 원엑시아와 미국 법인의 합병을 통해 현지 영업망과 고객 베이스를 즉시 흡수하여 북미 지역 매출 확대의 전진기지로 활용할 것으로 보임.
- 글로벌 경쟁 심화: 유니버셜로봇(점유율 40~50%) 등 선두 업체와의 격차 해소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업체들의 시장 진입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차별화가 필수적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