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반도체 웨이퍼에 ‘빛을 먹이는 약’ 포토레지스트… 동진쎄미켐...

동진쎄미켐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1조 1,941억 원을 기록한 국내 대표 소부장 기업으로, 3D 낸드용 KrF 포토레지스트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준혁 회장은 'AI 회장님'이라 불리며 디지털 트윈 구축을 통해 수십억 원의 연구비를 절감하는 등 인공지능 기반의 제조 혁신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AI 요약

동진쎄미켐은 2019년 일본의 수출 규제 위기를 기회로 삼아 반도체 핵심 소재인 포토레지스트(PR) 국산화 및 고도화를 이끈 선도 기업입니다. 경기도 화성시 소재 18만㎡ 규모의 발안공장(제조소)은 삼성전자 낸드플래시 공정에 필수적인 PR을 생산하는 심장부로, 최근 EUV(극자외선) PR 양산에도 성공하며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MIT 박사 출신의 이준혁 회장은 취임 후 '동진 AI 애스크' 구축과 디지털 트윈 도입 등 AX(AI 전환)를 강력히 추진하며 데이터 중심의 경영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AI를 통한 연구개발 과정 효율화로 수십억 원대의 비용 절감을 꾀하고 있으며, 이는 제조 공정의 정밀도를 높이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진쎄미켐은 이제 단순한 소재 공급사를 넘어 AI 기술을 결합한 첨단 IT 기업으로 진화하며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핵심 인사이트

  • 글로벌 1위 점유율: 3D 낸드플래시에 필수적인 불화크립톤(KrF) 포토레지스트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 중임.
  • 견고한 실적: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1,941억 원, 영업이익 1,724억 원을 기록하며 조 단위 매출 기업으로 안착함.
  • 국산화 성과: 1989년 국내 최초 PR 제조를 시작으로, 2020년 ArFi(불화아르곤 이머전) 공급망 진입 및 지난해 말 EUV PR 양산에 성공함.
  • AI 경영 도입: 이준혁 회장 주도로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여 시뮬레이션을 진행, 수십억 원의 연구 시약비 절감 효과를 기대함.

주요 디테일

  • 공장 인프라: 화성 발안공장은 18만㎡ 부지에 30여 개동이 있으며, 제조소 3층(혼합), 2층(가공), 1층(필터링)의 수직 공정 체계를 갖춤.
  • 기술적 특성: PR은 빛에 예민한 감광액이므로 클린룸 내부는 노란색 조명만 사용하며, 휘발성이 강해 전 공정이 밀폐계 배관 내에서 이루어짐.
  • 인력 현황: 국내 정규직 직원은 1,522명(해외 포함 시 1,600명)이며, 이 중 발안공장에만 800~900명이 상주함.
  • 삼성전자와의 협력: 삼성전자의 3D 낸드용 KrF PR을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ArFi 및 EUV 등 고부가 소재의 공급망 비중을 확대 중임.
  • 리더십: 이준혁 회장은 MIT 화학공학 박사 출신으로 2025년 2월 선대 회장 별세 후 취임했으며, 매주 월요일 IT 시황 자료를 공유하는 등 데이터 경영을 강조함.

향후 전망

  • 디지털 트윈 시스템 완비 시 AI를 활용한 신소재 개발 속도가 비약적으로 향상되어 차세대 미세공정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가 강화될 전망임.
  • 반도체 회로 미세화에 따른 고성능 포토레지스트 수요 증가로 EUV 등 고부가 제품군의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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