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늘었는데 몸값 80% 증발"…AI 시대, SaaS 신화의 몰락

미국 SaaS 기업 에어테이블이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최고점 대비 80% 이상 낮은 12억8500만달러에 벤딩스푼스에 인수됐다. 이는 생성형 AI 시대에 기존 SaaS 기업의 가치 평가 기준이 재조정됐음을 보여주며, 할인된 M&A가 현실적 엑시트로 떠오르고 있다.

AI 요약

한때 기업가치 117억달러를 인정받았던 미국 SaaS 기업 에어테이블이 최고점 대비 80% 이상 낮은 12억8500만달러에 이탈리아 벤딩스푼스에 인수됐다. 매출이 20% 이상 성장하고 AI 대응도 늦추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낮은 몸값이 책정된 것은 생성형 AI 확산 이후 SaaS 기업에 대한 시장 평가 기준이 근본적으로 바뀌었음을 보여준다. 업계는 2021년 최고점에 투자받은 SaaS 유니콘들에게 할인된 가격의 전략적 M&A가 현실적 엑시트 시나리오가 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핵심 포인트

  • 에어테이블, 사업가치 기준 12억8500만달러(약 1조8400억원)에 벤딩스푼스에 인수, 총 지분가치는 약 22억5000만달러
  • 연간 반복매출(ARR) 4억8000만달러로 전년비 20% 이상 증가, 50만개 이상 조직이 이용
  • 2021년 시리즈F 투자 당시 기업가치 117억달러에서 올해 장외 약 40억달러, 이번 매각에서 추가 하락
  • 벤딩스푼스는 AOL, 이벤트브라이트, 위트랜스퍼, 비메오 등 50곳 이상 M&A한 기업
  • 로빈후드가 YC 스타트업 투자 펀드 '로빈후드 벤처펀드 II'를 주당 25달러에 NYSE 상장 예정

향후 전망

  • 생성형 AI 시대에 기존 SaaS 기업들의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속화될 전망
  • 전략적 M&A가 SaaS 유니콘들의 주요 엑시트 경로로 자리잡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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