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잊은 총수들, 설 연휴에도 미래 해법 찾기 동분서주

2024년 설 연휴를 맞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은 유럽과 미국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접견 등 해외 경영을 지속하며, 정의선 현대차 회장과 구광모 LG 회장은 국내에서 25% 관세 위협 및 ABC(AI·바이오·클린테크) 전략 등 현안 해결에 집중한다. 특히 최 회장은 100억 달러 규모의 AI 투자를 점검하고, 정 회장은 2028년까지 아틀라스 로봇 3만 대 양산 배치와 관련된 노조 갈등 해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AI 요약

설 연휴 기간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쉼 없는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탈리아와 프랑스를 방문해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미래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10년 넘게 이어온 명절 현장 경영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미국에서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와 '치맥 회동'을 갖고 HBM4 등 차세대 반도체 공급 협력을 구체화하는 등 AI 리더십 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반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위협과 로봇 도입을 둘러싼 노사 갈등 등 국내외 현안 대응을 위해 국내에서 경영 구상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 역시 ABC(AI·바이오·클린테크)를 축으로 하는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 강화와 AX(인공지능 전환) 전략 고도화에 집중하며 내실을 다지고 있습니다.

핵심 인사이트

  • 이재용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 지난 2월 5일 이탈리아 밀라노 출국 후 현재 프랑스 파리에 머물며 마크롱 대통령, 일론 머스크 등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민간 외교 및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 중입니다.
  • SK의 100억 달러 AI 승부수: SK하이닉스는 솔리다임을 'AI 컴퍼니'로 개칭하고 100억 달러를 출자하여 북미 AI 투자와 솔루션 사업 육성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 현대차의 로봇 양산 및 노사 갈등: 2028년까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3만 대를 양산하여 HMGMA에 배치할 계획이나, 노조의 강력한 반발로 인한 상생 전략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 LG의 ABC 전략 가속화: 구광모 회장은 그룹의 미래 먹거리인 AI, 바이오, 클린테크 사업의 역량을 AX(AI Transformation)를 통해 한 단계 끌어올리는 구상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주요 디테일

  • 반도체 협력 구체화: 최태원 회장과 젠슨 황 CEO는 엔비디아의 '베라 루빈'에 탑재될 HBM4, 7세대 HBM(HBM4E), 맞춤형 HBM(cHBM) 및 서버용 저전력 D램 모듈(LPCAMM) 공급을 논의했습니다.
  • 현대차 대미 전략 재점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부과 경고에 대비하여 다양한 수출 시나리오와 현지 대응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 SK의 대외 활동: 최 회장은 2월 20~21일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최종현학술원 주최 환태평양대화(TPD)에 참석하여 북미 사업 환경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 삼성의 명절 경영 전통: 이재용 회장은 2014년부터 명절마다 해외 사업장을 방문하거나 글로벌 CEO들과 미팅을 소화하는 등 현장 경영 기조를 10년째 유지하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 차세대 메모리 시장 선점: SK와 엔비디아의 밀착 행보로 인해 HBM4E 등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주도권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 북미 무역 환경 변화: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에 따른 현대차그룹의 현지 생산 비중 조절 및 로봇 도입을 둘러싼 노사 협상 결과가 업계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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