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펜타곤, 일본군 '지옥선'에서 유실된 2차 대전 포로 유해 발굴 착수

미 국방부(Pentagon) 산하 DPAA가 1944년 침몰한 일본군 '지옥선' 오료쿠마루(Ōryoku Maru)에서 미군 포로 약 250명의 유해를 수습하기 위한 역대 최대 규모의 수중 발굴 작전에 착수했습니다. 필리핀 수비크만 해저 27.4m 지점에서 진행되는 이번 임무에는 15명의 전문 잠수사가 투입되었으며, 수집된 유해는 호놀룰루 연구소에서 정밀 분석될 예정입니다.

AI 요약

미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이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 포로 약 250명이 수장된 것으로 알려진 일본군 수송선 '오료쿠마루(Ōryoku Maru)'호의 유해 발굴을 위한 대규모 수중 작전을 시작했습니다. 이 선박은 원래 민간 여객선이었으나 전쟁 중 포로 수송용인 일명 '지옥선'으로 징발되었으며, 1944년 필리핀 인근에서 침몰했습니다. 현재 작전은 마닐라 북서쪽 약 55km 지점에 위치한 수비크만(Subic Bay)에서 미 해군 구조함 'USNS 살보(Salvor)'호와 15명의 전문 잠수사가 투입되어 진행 중입니다. 이번 임무는 필리핀 정부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추진되며, 발굴된 유해는 하와이 호놀룰루에 있는 DPAA 연구소로 보내져 법의학 분석을 받게 됩니다. 80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고 수중 환경이 열악하여 난관이 예상되지만, 미국 정부는 전사자에 대한 국가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수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핵심 인사이트

  • 유해 규모: 1944년 침몰한 오료쿠마루호 내에 약 250명의 미군 전쟁포로(POW) 유해가 매몰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 작전 위치: 필리핀 마닐라 북서쪽 35마일(약 55km) 지점의 수비크만 해안에서 약 503m 떨어진 지점에서 발굴이 진행됩니다.
  • 참여 인력: DPAA 소속 전문 잠수사 15명과 미 해군 USNS 살보호 승조원들이 투입되었으며, 이는 DPAA 역사상 가장 크고 복잡한 회복 작전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주요 디테일

  • 환경적 난관: 발굴 지점은 수심 약 27.4m(90피트)로 깊지 않으나, 인근 강에서 흘러나온 침전물(silt)로 인해 시야 확보가 매우 어렵습니다.
  • 선체 상태: 수십 년 전 선박 통행로 확보를 위해 잔해를 의도적으로 폭파했기 때문에 선체가 심하게 훼손되고 강철 덩어리가 뒤엉킨 상태입니다.
  • 분석 절차: 발굴된 유해는 호놀룰루 DPAA 연구소의 법의학 인류학자들에게 전달되어 DNA 분석 및 신원 확인 절차를 밟게 됩니다.
  • 한미 협력: 이번 임무는 미국과 필리핀 간의 지속적인 동맹 관계를 강조하며, 필리핀 영해 내에서의 발굴을 위해 양국 정부가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 장기 프로젝트: 초기 단계 발굴은 올해 4월까지 진행되지만, 전체 발굴 및 신원 확인 작업은 기상 조건과 기술적 변수에 따라 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 식별 기술 적용: 80년 넘게 부식된 유해와 여러 명이 섞인 '혼재 유해'를 식별하기 위해 고도의 수중 회복 및 유전자 분석 기술이 동원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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