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증인이 스마트 글래스 착용해 몰래 증언 도움받았다" 판단

런던 법원에서 리투아니아 사업가 라이모나스 작스티스(Laimonas Jakstys)가 스마트 글래스를 착용하고 실시간으로 증언 코칭을 받다 적발되어 모든 증거가 기각되었습니다. 작스티스는 해당 음성이 ChatGPT라거나 택시 기사와의 통화라고 변명했으나, 라켈 아넬로(Raquel Agnello) 판사는 이를 거짓으로 판단하고 그의 증언 전체를 신뢰할 수 없다고 판결했습니다.

AI 요약

런던의 파산 및 기업 법원(Insolvency and Companies Court)에서 부동산 개발 회사 소유권 분쟁을 다루던 중, 원고인 리투아니아 사업가 라이모나스 작스티스가 스마트 글래스를 이용해 부정하게 증언을 보조받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지난 1월 진행된 교차 신문 과정에서 작스티스는 통역을 거치는 도중 비정상적으로 긴 휴지기를 가졌고, 방어 측 변호사와 통역사가 그의 방향에서 발생하는 전파 간섭음을 포착하며 꼬리가 잡혔습니다. 라켈 아넬로 판사의 명령으로 스마트 글래스를 벗은 후에도 그의 주머니에 있던 휴대폰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흘러나오며 실시간 코칭 정황이 확실시되었습니다. 작스티스는 해당 음성이 ChatGPT라거나 택시 기사와의 통화였다는 등 엇갈리는 해명을 내놓았으나, 결국 법원은 그의 서면 진술서까지 타인에 의해 작성된 것으로 판단하고 증거 전체를 기각했습니다. 이 사건은 웨어러블 기기의 확산이 법적 절차의 공정성에 끼칠 수 있는 심각한 위협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되었습니다.

핵심 인사이트

  • 영국 라켈 아넬로(Raquel Agnello KC) 판사는 지난 1월 재판에서 스마트 글래스를 통해 부정행위를 저지른 라이모나스 작스티스의 증언을 전면 기각함.
  • 조사 결과 작스티스는 증인석에 서기 직전까지 동일한 번호로 수차례 통화를 시도한 기록이 휴대폰 화면 사진을 통해 법정에서 확인됨.
  • 메타(Meta)의 레이벤(Ray-Ban) 스마트 글래스가 작년 한 해에만 700만 대 판매되는 등 웨어러블 기기의 대중화가 법정 보안의 새로운 변수로 등장함.

주요 디테일

  • 발각 과정: 교차 신문 중 작스티스가 답변 전 긴 침묵을 유지하자 방어 측 변호사가 오디오 간섭음을 지적했고, 안경을 벗긴 후 휴대폰에서 외부인의 목소리가 방송되듯 흘러나옴.
  • 기술적 정황: 작스티스는 스마트 글래스를 휴대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하여 외부 조력자로부터 실시간으로 답변 내용을 전달받은 것으로 판단됨.
  • 거짓 해명: 작스티스는 들린 음성이 ChatGPT라고 주장하거나 택시 기사와의 통화였다고 해명했으나, 이후 휴대폰을 도난당했다며 증거 제출을 회피함.
  • 법원 판단: 아넬로 판사는 조력자의 정체를 특정하지 않더라도 작스티스가 사용한 기기와 답변 방식이 '부정직(untruthful)'하다고 결론지음.
  • 사회적 대응: 스마트 글래스 확산에 따른 사생활 침해 및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주변의 기기를 감지하는 'Nearby Glasses' 같은 앱이 출시되기도 함.

향후 전망

  • 법정 내 전자 기기 반입 및 착용에 대한 규제가 대폭 강화될 것이며, 특히 안경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정밀한 검문 절차가 도입될 가능성이 높음.
  • AI와 스마트 웨어러블을 결합한 실시간 부정행위가 법률 시장뿐만 아니라 각종 자격 시험, 면접 등 공정성이 요구되는 전 분야에서 사회적 이슈로 확대될 전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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