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솎아내야 시장 산다" vs "투자자·기업 보호 우선"… 칼 빼든 코스...

코스닥 시장의 상장폐지 기준 강화를 두고 '부실기업 퇴출로 시장 건전화'와 '개인 투자자 보호 우선' 의견이 대립한다. 전문가들은 단기 통증이 있더라도 시장 원칙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개인 투자자 비중이 높은 코스닥 특성상 연착륙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기술특례상장 기업의 부담을 덜기 위한 맞춤형 특례와 비상장 전환 모델이 대안으로 거론된다.

AI 요약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상장 폐지 및 퇴출 기준을 대폭 강화한 것을 두고 시장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부실기업 퇴출을 통한 시장 건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나, 개인 투자자 비중이 높은 코스닥 특성상 일률적인 퇴출이 국민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특히 기술특례상장 기업들도 강화된 시가총액 기준에서 예외가 아니며, 밸류업 공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대안으로 미국 트위터·델 사례처럼 유망 기업의 '비상장 전환'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핵심 포인트

  • 2026년 상반기 코스닥 거래대금의 약 67%를 개인 투자자가 차지
  • 기술특례상장 기업도 시총 기준 퇴출 대상에 포함, 밸류업 공시 의무화
  • 미국 트위터(2022년, 440억 달러)와 델(2013년)의 비상장 전환 후 재상장 사례 존재
  • AI·우주·신재생에너지 분야 맞춤형 기술특례상장 기준은 2026년 1월부터 시행 중

향후 전망

  • 정부와 거래소가 맞춤형 기술특례상장 기준을 순차적으로 확대하며 충격 완화에 나설 예정이나, 부실기업 진입을 막기 위한 경계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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