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 리스크 턴 이재용, 'M&A 엔진' 재가동…삼성 종속회사 308개

이재용 회장의 사법 리스크 해소와 맞물려 삼성전자가 8년 만에 대형 M&A를 본격화하며 2024년 말 기준 종속회사 수가 역대 최다인 308개로 급증했습니다. 지난해 플랙트그룹(2.4조 원)과 ZF ADAS 사업(2.6조 원) 등 총 5조 2천억 원 규모의 빅딜을 성사시키며 AI 인프라 및 미래 성장 산업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AI 요약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해소됨에 따라 삼성전자가 그동안 정체되었던 대형 인수합병(M&A) 엔진을 8년 만에 본격적으로 재가동하기 시작했습니다. 202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연결대상 종속기업은 2024년 말 기준 총 308개로, 전년 대비 80개가 늘어나며 하만 인수 직후인 2017년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삼성은 독일의 공조기기 업체 플랙트그룹을 약 2.4조 원에 인수하고, 하만을 통해 ZF의 ADAS 사업부를 약 2.6조 원에 인수하는 등 조 단위의 빅딜을 연이어 성사시켰습니다. 이러한 행보는 2025년 초 이재용 회장의 무죄 판결 확정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축적된 현금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본격 투입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삼성은 단순 확장을 넘어 AI 데이터센터 열관리,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 AI 등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와 플랫폼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핵심 인사이트

  • 역대 최다 종속회사: 2024년 말 기준 삼성전자의 연결대상 종속기업은 308개로, 하만 인수 직후인 2017년(276개)을 넘어선 10년 내 최대 수치입니다.
  • 5조 원대 M&A 단행: 지난해에만 4건의 주요 M&A를 통해 약 5조 2천억 원을 투입했으며, 이는 2017년 하만 인수 이후 최대 규모의 연간 투자액입니다.
  • 플랙트그룹 인수: 독일의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인 플랙트그룹을 약 15억 유로(2.4조 원)에 인수하며 AI 데이터센터 열관리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 사법 리스크 해소와 경영 가속: 2025년 초 이재용 회장의 무죄 판결로 경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장기 지연되었던 대규모 M&A 전략이 실행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주요 디테일

  • 하만을 통한 추가 인수: 자회사 하만을 통해 독일 'ZF 프리드리히스하펜'의 ADAS 사업부를 15억 유로(2.6조 원)에, 미국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부(사운드 유나이티드)를 3억 5천만 달러(5천억 원)에 각각 인수했습니다.
  • 디지털 헬스케어 강화: 미국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젤스(Xealth)' 지분 100%를 약 1억 1천500만 달러(1,500억 원)에 인수하며 헬스 플랫폼 역량을 확보했습니다.
  • 의료 및 원천 AI 기술 확보: 삼성메디슨을 통해 프랑스 의료 AI 기업 '소니오'를 인수했으며, 영국 '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 인수로 지식 그래프 기반 AI 기술력을 강화했습니다.
  • M&A 전담 조직 신설: 2023년 '미래사업기획단' 신설에 이어 2024년 사업지원실 내 M&A 전담 조직을 신설하여 그룹 차원의 전략적 투자를 체계화했습니다.
  • 전략적 지향점: 최근 인수는 데이터센터(열관리), 의료 AI(소니오), 프리미엄 오디오, 자율주행(ADAS) 등 AI 기반 산업 생태계 전반을 연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향후 전망

  • 조 단위 빅딜 지속 가능성: 경영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현금 동원 능력이 충분한 만큼, 기술 전환기에 대응하기 위한 조 단위 규모의 추가 M&A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신사업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 반도체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AI 인프라, 디지털 헬스케어 등 고성장 미래 산업 중심으로 삼성전자의 종속회사 구성과 수익 모델이 변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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