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박건영 브레인자산운용 사장은 지난 7월 12일 인터뷰를 통해 국내 주식시장의 전략적 전환이 필요함을 역설했습니다. 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삼전닉스)의 영업이익 추정치가 300조 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지수가 급락하기는 어렵지만, 이미 4~5배 상승한 반도체 대형주보다는 새로운 주도주를 찾아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AI 시대의 필수 인프라인 데이터센터용 전력 설비와 SMR(소형모듈원자로), 그리고 글로벌 블록버스터 출시가 기대되는 바이오 산업을 유망 분야로 꼽았습니다. 박 사장은 역량 있는 CEO를 갖춘 비상장 기업에 주목하여 60배의 수익을 낸 에이피알과 같은 사례를 언급하며, 개인 투자자들도 7월 17일 도입되는 BDC 제도 등을 통해 모험자본 투자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습니다.
핵심 인사이트
- 놀라운 펀드 수익률: 브레인자산운용의 '코스닥벤처 증권 투자신탁'은 2018년 설정 이후 515%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코스닥 상승률(약 30%)을 17배 이상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 개미의 반도체 집중 매수: 7월 3일부터 13일까지 개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7조 9466억 원, SK하이닉스를 3조 3501억 원어치 순매수했으나, 박 사장은 이들의 추가 상승 여력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 증시 박스권 전망: 향후 지수가 전고점인 6300을 돌파하더라도 5000~7000 사이의 박스권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커 지수 추종보다는 종목 선정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디테일
- 텐버거 유망 섹터: AI 구동을 위한 데이터센터 증설로 부족해진 전선·변압기 등 전력 인프라스트럭처와 이를 뒷받침할 에너지원인 SMR을 핵심 유망 분야로 지목했습니다.
- 바이오 산업의 재발견: 알테오젠 외에도 수십조 원의 시가총액을 형성할 수 있는 바이오 기업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하며 비만 치료제 개발사 올릭스 등을 언급했습니다.
- 비상장 투자 성공 사례: 비상장 상태에서 투자해 60배 수익을 안겨준 에이피알을 비롯해 리브스메드,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이 주요 포트폴리오로 소개되었습니다.
- 코스닥 체질 개선 제언: 미국(5,000개 상장) 대비 한국의 상장사 수(약 3,000개)가 경제 규모에 비해 과다하다고 지적하며, 부실기업의 신속한 퇴출 제도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향후 전망
- BDC 제도 도입 효과: 7월 17일부터 시행되는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를 통해 개인의 비상장 기업 간접투자가 활성화되어 혁신 기업으로의 자금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시장 패러다임 변화: 대형주 위주의 상승세가 둔화됨에 따라 기술력과 유능한 CEO를 보유한 중소형주 및 비상장 종목에서 10배 수익을 내는 '텐버거' 발굴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