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테크업종 리포트] ②가전의 K자 양극화…LG 웃고, 삼성 울었다

상반기 가전 양강의 실적이 엇갈렸다. LG전자는 2분기 가전·TV 사업 매출 14조 9164억 원, 영업이익 1조 1411억 원으로 흑자를 지속했고, 생활가전 매출은 분기 최초 7조 원을 돌파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매출 14조 5000억 원, 영업이익 100억 원 적자로 돌아섰다. LG는 프리미엄·B2B·구독 전략으로, 삼성은 저수익 사업 정리와 B2B 확대로 대응 중이다.

AI 요약

글로벌 가전 시장 정체 속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상반기 실적이 극명하게 갈렸다. 양사 매출은 14조원대 후반으로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LG전자가 삼성전자보다 2조 1411억원 많았다. LG전자는 프리미엄·볼륨존 투트랙 전략과 B2B·구독 사업 다변화, 미국 관세 환급 효과로 2개 분기 연속 1조원대 흑자를 기록했고, 생활가전(HS) 부문은 분기 최초 매출 7조원을 돌파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반도체 등 부품 원가 상승을 가격에 반영하지 못해 2분기 가전·TV 부문이 100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양사는 모듈러 주택·히트펌프·로봇 등 'AI홈' 신사업으로 성장 돌파구를 모색 중이다.

핵심 포인트

  • LG전자 2분기 가전·TV 합산 영업이익 1조 1411억원, HS부문 매출 7조 757억원으로 분기 최초 7조 돌파·영업이익률 9.7%
  • 삼성전자 VD·DA 부문 2분기 영업이익 100억원 적자 전환, DX부문 전체 8000억원 영업손실
  • LG전자 2분기 B2B 매출 6조 5000억원·구독 매출 6600억원, 현대건설과 압구정 재건축 7000세대 가전구독 공급 계약
  • 삼성전자는 사우디 8개 도시 모스크 100여 곳에 시스템에어컨 1000여대 공급, 중국 일부 가전·TV 사업 축소

향후 전망

  • LG전자는 구독·B2B 중심 반복 매출 확대, 삼성전자는 HVAC 대형 프로젝트와 '갤럭시 Z8' 연계 프리미엄 판매로 하반기 반등을 노림
  • 양사 모두 AI홈·모듈러 주택·로봇 신사업에서 본격 경쟁이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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