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기후 변화가 북극의 해양 생태계를 교란하면서, 먹이를 찾지 못한 회색고래들이 생존을 위해 샌프란시스코만이라는 위험한 환경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회색고래는 북극과 멕시코 바하(Baja) 사이를 이주하며 이동 중에는 먹이를 섭취하지 않으나, 최근 북극 내 먹이 부족으로 인해 이례적인 지역에서 먹이 활동을 시도하는 '베이 그레이(Bay Grays)'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소노마 주립대학교의 조세핀 슬랏하우그(Josephine Slaathaug) 연구팀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만에 진입한 고래 5마리 중 1마리는 선박 충돌 등으로 인해 생존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만은 안개가 잦고 선박 통행량이 많아, 수면 위로 낮게 부상하는 고래들이 골든게이트 해협과 같은 병목 구간에서 사고를 당할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이번 연구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수집된 시민들의 제보 사진과 체계적인 조사를 바탕으로 고래들의 이주 패턴 변화를 분석했습니다.
핵심 인사이트
- 폐사율 기록: 샌프란시스코만에 진입한 회색고래의 약 20%(5마리 중 1마리)가 해당 수역을 벗어나지 못하고 폐사함.
- 개체수 급감: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 조사 결과, 회색고래 개체수는 2016년 이후 50% 이상 감소했으며 새끼 고래의 발견도 희귀해짐.
- 이동 패턴의 변화: 샌프란시스코만은 본래 고래의 주요 경로가 아니었으나, 2018년부터 먹이 부족으로 인해 고래 유입이 본격화됨.
- 연구 주체: 소노마 주립대학교의 조세핀 슬랏하우그 연구팀이 'Frontiers in Marine Science' 저널을 통해 해당 분석 결과를 발표함.
주요 디테일
- 선박 충돌 위험: 샌프란시스코만의 잦은 안개와 골든게이트 해협(Golden Gate Strait)의 높은 통행량은 수면 위로 낮게 노출되는 고래들에게 치명적인 환경임.
- 북극 환경의 악화: 기후 변화로 인해 북극의 먹이 공급원이 파괴되면서 고래들이 이주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한 채 만으로 유입됨.
- 데이터 수집 방식: 2018년부터 2023년까지 대중이 제공한 사진 자료와 2023년부터 시작된 공식 조사를 결합하여 개별 고래의 카탈로그를 구축함.
- 상징적 사례: '레이디버그(Ladybug, TMMC-1-91)'로 불리던 고래는 샌프란시스코 시내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수영하는 모습이 포착되었으나, 이후 폐사한 상태로 발견됨.
- 병목 구간의 특성: 모든 선박과 고래가 통과해야 하는 골든게이트 해협이 물리적인 사고 병목 지점으로 작용하고 있음.
향후 전망
- 해상 교통 규제 강화: 고래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샌프란시스코만 내 선박 속도 제한 및 항로 조정 등 환경 단체와 당국의 규제 논의가 강화될 것으로 보임.
- 시민 과학의 역할 증대: 일반인의 사진 제보가 연구의 핵심 데이터가 된 만큼, 향후 AI 기반 이미지 식별 기술을 활용한 해양 생물 추적 시스템 도입이 가속화될 전망.
출처:science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