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용 태양전지 가격 낮춘 K-신기술…에너지 인프라 새판 짠다

한화시스템에서 분사한 플렉셀스페이스가 기존 50만 원대의 우주용 태양전지 제조원가를 1만 원 수준으로 낮춘 '탠덤(Tandem)' 기술을 공개했습니다. 2028년 양산 및 IPO를 목표로 하며, 무기물 페로브스카이트를 활용해 600GW 규모의 우주 데이터센터 등 미래 에너지 인프라 시장을 선점할 계획입니다.

AI 요약

민간 주도의 '뉴스페이스' 시대가 열리며 위성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기존 갈륨비소(GaAs) 기반 태양전지의 높은 가격과 1.5년 이상의 긴 리드타임이 산업 성장의 병목 현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한화시스템 사내벤처에서 스핀오프한 플렉셀스페이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렴한 CIGS 소재와 고효율 무기물 페로브스카이트를 결합한 '탠덤' 태양전지를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제조원가를 기존 대비 1/50 수준인 1만 원대로 획기적으로 낮추었으며, 유연하게 휘어지는 롤(Roll) 형태로 제작이 가능해 발사체 탑재 부피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현재 경기 의왕시에 5MW 규모의 파일럿 생산 시설을 구축하여 자체 검증 중이며, 향후 우주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및 에너지 인프라 구축의 핵심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입니다.

핵심 인사이트

  • 가격 파괴: 기존 갈륨비소(GaAs) 기반 태양전지의 명함 크기당 제조원가 50만 원을 탠덤 기술을 통해 1만 원 수준으로 절감하였으며, 최종 판매가를 15만 원 이하로 낮출 계획입니다.
  • 공급난 해결: 최소 1년 6개월 이상 소요되던 기존 우주용 태양전지의 리드타임을 독자적 제조 공정 확보를 통해 단축하고자 합니다.
  • 생산 인프라: 경기 의왕시에 연간 2,000장 생산이 가능한 5MW(메가와트) 규모의 파일럿 제조 시설을 구축하고 우주용 솔라시뮬레이터를 도입했습니다.

주요 디테일

  • 차별화된 소재: 온도 변화에 취약한 유기물 대신 극한의 우주 방사선과 고온을 견딜 수 있는 '무기물 페로브스카이트'를 채택하여 내구성을 확보했습니다.
  • 물리적 유연성: 셀이 유연하게 휘어지는 형태로 제작되어 우주 데이터센터나 달 탐사 장비에 필요한 대면적 셀 제작 시 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 실증 로드맵: 2023년 12월 인하대와 첫 실증을 완료했으며, 2024년 12월에는 우주정거장(ISS) 6개월 설치 실증, 내년에는 3만 2,000km 정지궤도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 기업 연혁: 안태훈 대표가 한화시스템 재직 시절 글로벌 위성 제조사들의 페인포인트를 확인한 후 사내벤처를 거쳐 독립법인으로 분사했습니다.

향후 전망

  • IPO 및 양산: 2028년 우주용 태양전지 모듈 양산에 집중하며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해외 공장 구축 및 M&A에 나설 예정입니다.
  • 에너지 인프라 확장: 일론 머스크가 제시한 600GW 규모의 우주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을 포함해, 우주에서 생산한 에너지를 지구로 전송하는 에너지 서비스 업체로의 도약을 목표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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