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 선언… 개방 입장서 전격 번복 - 일본경제신문

이란 당국은 18일, 전날 아라그치 외무장관의 '호르무즈 해협 개방' 선언을 하루 만에 뒤집고 엄격한 통제 체제로 복귀하며 사실상의 재봉쇄를 선언했습니다. 알레프 제1부통령은 해협 관리권이 이란의 법적 권리임을 주장했으며, 혁명수비대는 '허가된 선박'만 통과시키는 4대 수칙을 발표하며 무허가 통항 시 선박 파괴 가능성까지 경고했습니다.

AI 요약

이란 정부가 전 세계 원유 수송의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 하루 만에 입장을 번복하며 중동의 긴장감을 극도로 높이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정전 기간 중 당국 설정 항로에 한해 해협을 개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18일 알레프 제1부통령과 혁명수비대는 다시 엄격한 관리 체제로의 복귀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이란 군 당국은 미국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점을 명분으로 내세우며, 해협의 통제권이 자국의 고유한 법적 권리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혁명수비대는 '허가된 선박'에 대해서만 통행을 허용하는 4대 수칙을 제시하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번 입장 번복으로 인해 글로벌 물류 및 에너지 공급망의 불안정성이 심화될 것으로 보이며, 해협 내 항행 정상화는 당분간 어려울 전망입니다.

핵심 인사이트

  • 입장 번복: 17일 아라그치 외무장관의 '개방 선언' 이후 단 하루 만인 18일, 알레프 제1부통령이 해협 관리권 강화를 발표하며 정책을 급반전시킴.
  • 법적 권리 주장: 이란 알레프 제1부통령은 현지 매체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권은 이란에 있으며, 이는 자국의 정당한 법적 권리"라고 명시함.
  • 미국 책임론: 혁명수비대 측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이란 군 당국은 이번 재봉쇄의 원인이 미국 측의 약속 불이행에 있다고 주장함.

주요 디테일

  • 통행 4대 수칙: 이란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위해 '허가된 선박만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4가지 엄격한 규칙을 새롭게 설정함.
  • 군사적 위협: 군 당국은 무허가로 해협에 접근하거나 통항을 시도하는 선박에 대해 "공격의 표적"이 될 것이며 선박을 파괴할 수도 있다고 강력히 경고함.
  • 현장 상황: 18일 19:12 기준, 일부 선박이 해협을 통과하고는 있으나 통행이 완전히 정상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 정치적 갈등: 외무부의 '개방' 입장과 부통령·혁명수비대의 '재봉쇄' 입장이 충돌하면서 이란 지도부 내의 노선 갈등이 표출됨.

향후 전망

  • 에너지 시장 충격: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와 개방이 반복되는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국제 유가 변동성 및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리스크가 증대될 것으로 보임.
  • 군사적 긴장 고조: 이란이 '선박 파괴'까지 언급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함에 따라, 미국 및 이스라엘과의 군사적 대치 상황이 더욱 격화될 가능성이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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