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디자인의 히키다시' 편집장 츠다 준코는 최근 SNS 등에서 인쇄용 도료를 '잉크(Ink)'라고 부르는 경향에 대해 인쇄업계의 전통적 용어인 '인키(Inki)'를 강조하며 그 차이를 상세히 설명합니다. 인쇄용 '인키'는 에도 시대 후기 나가사키를 통해 난학과 함께 유입된 네덜란드어 'Inkt'에서 유래했으며, 이는 영어 기반의 현대 문구류나 프린터용 '잉크'와 역사적 뿌리가 다릅니다. 필자는 '판(Plate)'을 사용하여 찍어내는 오프셋, 그라비아 등의 방식을 '인쇄'로 정의하고 이때 쓰이는 물질을 '인키'라고 부르며, 판 없이 데이터로 직접 출력하는 프린터 방식과 선을 긋습니다. 1953년에 출시된 '매직 인키'처럼 필기구임에도 인키라는 명칭을 쓰는 예외가 있으나, 이는 제조사의 당시 표준 사용 관행에 따른 특이 케이스입니다. 결국 이 용어의 구분은 단순한 언어 습관을 넘어 인쇄라는 행위의 본질인 '판의 유무'를 상징하는 업계의 고유한 문화이자 자부심으로 해석됩니다.
핵심 인사이트
- 어원적 기원: '인키'는 에도 시대 후기 네덜란드어 'Inkt'에서, '잉크'는 영어 'Ink'에서 유래함.
- 기술적 구분 기준: '판(版)'을 사용하는 오프셋·스크린 인쇄 등은 인키를, 판 없이 출력하는 프린터와 문구류는 잉크를 사용함.
- 역사적 제조 사례: 1953년(쇼와 28년) 테라니시 화학공업이 출시한 '매직 인키'는 당시 회사 표준에 따라 필기구임에도 '인키' 명칭을 채택함.
- 사료적 근거: 1928년 간행된 '인쇄미술대관(印刷美術大観)'은 일본 전역의 우수한 인쇄물을 집대성한 자료로, 당시의 정교한 인쇄 기술을 증명함.
주요 디테일
- 언어적 혼용: 최근 SNS 등 대중 매체에서 인쇄용 도료를 '잉크'로 표기하는 사례가 늘어나며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용어 정립의 필요성이 제기됨.
- 인쇄 방식의 분류: 오프셋 인쇄, 스크린 인쇄, 그라비아 인쇄는 기술적으로 '인키'를 사용하는 대표적인 영역임.
- 프린터와의 차이: 프린터로 '프린트'하는 행위는 데이터에서 다이렉트로 출력하므로 사용 물질을 '잉크'로 규정함.
- 매직 인키의 배경: 제미나이(Gemini) 확인 결과, 출시 당시 개발사가 '인키'라는 단어를 제품 표준으로 설정한 것이 브랜드명이 됨.
- 시각적 증거: 필자는 인키의 미학을 설명하기 위해 1928년판 '인쇄미술대관'에 수록된 석판 인쇄 4도 인쇄 샘플과 색상표(Color Ball)를 언급함.
향후 전망
- 용어의 분리 지속: 디지털 인쇄 시장이 커지더라도 전통적 판 인쇄를 다루는 전문가 그룹에서는 '인키'라는 용어를 통해 업계의 전문성과 정체성을 유지하려 할 것임.
- 교육적 가치: 디자인 및 인쇄 전공자들에게 용어의 유래와 판의 유무에 따른 공정 차이를 교육하는 지표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