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하정우 靑 AI미래기획수석(上)] "AI는 국가 인프라…GPU 26만장에...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은 8일 인터뷰를 통해 데이터 주권과 문화적 가치를 보호하기 위한 '소버린 AI'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오는 8월 독자적인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오픈 소스로 공개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특히 국가 차원에서 GPU 확보량을 민간 포함 26만 장까지 확대하여 스타트업과 대학에 보급함으로써 AI를 국가 핵심 인프라로 구축하고 있습니다.

AI 요약

이재명 정부에서 AI 정책 사령탑을 맡은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은 취임 10개월을 맞아 AI를 전기와 같은 국가 필수 인프라로 정의하고 '소버린 AI(Sovereign AI)' 역량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하 수석은 챗GPT나 제미나이 등 해외 AI 서비스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 데이터 유출, 기술 종속, 그리고 미국 중심의 가치관 편향성을 야기할 수 있는 '시한폭탄'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는 독자적인 한국형 AI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지난 3월부터는 대학과 스타트업에 대규모 GPU 자원을 보급하기 시작했습니다. 하 수석은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국가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내는 그릇임을 강조하며, 기술적 자립이 곧 문화적·안보적 자립임을 역설했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AI를 통한 국가 경쟁력 제고와 인프라 구축의 실질적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핵심 인사이트

  • 소버린 AI 확보: 국가 안보와 데이터 주권 보호를 위해 자국 고유의 AI 모델 확보를 최우선 전략으로 설정하고, 오는 8월 독자적인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오픈 소스 공개를 예고함.
  • GPU 인프라 대폭 확충: 과거 3,000~10,000장 수준이던 GPU 확보량을 현 정부 들어 민간 포함 공식 26만 장까지 확대하며 AI 산업 발전을 위한 '고속도로'를 구축함.
  • 가치관 종속 경고: 미국 중심 AI가 가진 '아메리카 스타일'의 가치관 편향성이 한국의 고유 문화와 가치관을 잠식할 수 있음을 지적하며 독자 AI의 필요성을 강조함.
  • 기술 종속 탈피: 해외 기업의 가격 정책 변화나 활용 범위 제한에 대응하기 위해 스스로 통제 가능한 AI 역량 배양이 필수적임을 단언함.

주요 디테일

  • 인터뷰 정보: 4월 8일 서울 종로구 '더룸탁트인'에서 신아일보 등 복수 매체와 공동 인터뷰를 진행함.
  • 데이터 보안: 해외 AI 사용 시 개인정보뿐만 아니라 공공 기밀, 국방 1급 비밀 등이 국외로 유출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함.
  • 현장 피드백: 지난 3월부터 대학 및 스타트업에 GPU 보급이 시작되었으며, 32장을 확보한 스타트업 대표들이 SNS를 통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음.
  • 소프트웨어와 AI의 차이: AI는 입력값에 대해 '의견'과 '가치관'을 담아 답변을 출력한다는 점에서 과거 MS 워드와 한글의 경쟁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차원의 문제임을 명시함.
  • 엔비디아 의존성: 엔비디아가 GPU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는 현실을 냉철하게 짚으며, 국가 차원의 대규모 확보 전략이 유효했음을 평가함.

향후 전망

  • 8월 오픈 소스 공개: 한국형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공개되면 국내 AI 생태계의 기술적 자립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됨.
  • 스타트업 혁신 가속화: 보급된 26만 장 이상의 GPU를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들이 고성능 AI 기반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대거 출시할 것으로 전망됨.
  • 디지털 주권 강화: 공공, 국방 등 전략 분야에서 소버린 AI 도입이 확산되며 외부 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국가 AI 체계가 확립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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