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이재명 정부에서 AI 정책 사령탑을 맡은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은 취임 10개월을 맞아 AI를 전기와 같은 국가 필수 인프라로 정의하고 '소버린 AI(Sovereign AI)' 역량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하 수석은 챗GPT나 제미나이 등 해외 AI 서비스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 데이터 유출, 기술 종속, 그리고 미국 중심의 가치관 편향성을 야기할 수 있는 '시한폭탄'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는 독자적인 한국형 AI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지난 3월부터는 대학과 스타트업에 대규모 GPU 자원을 보급하기 시작했습니다. 하 수석은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국가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내는 그릇임을 강조하며, 기술적 자립이 곧 문화적·안보적 자립임을 역설했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AI를 통한 국가 경쟁력 제고와 인프라 구축의 실질적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핵심 인사이트
- 소버린 AI 확보: 국가 안보와 데이터 주권 보호를 위해 자국 고유의 AI 모델 확보를 최우선 전략으로 설정하고, 오는 8월 독자적인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오픈 소스 공개를 예고함.
- GPU 인프라 대폭 확충: 과거 3,000~10,000장 수준이던 GPU 확보량을 현 정부 들어 민간 포함 공식 26만 장까지 확대하며 AI 산업 발전을 위한 '고속도로'를 구축함.
- 가치관 종속 경고: 미국 중심 AI가 가진 '아메리카 스타일'의 가치관 편향성이 한국의 고유 문화와 가치관을 잠식할 수 있음을 지적하며 독자 AI의 필요성을 강조함.
- 기술 종속 탈피: 해외 기업의 가격 정책 변화나 활용 범위 제한에 대응하기 위해 스스로 통제 가능한 AI 역량 배양이 필수적임을 단언함.
주요 디테일
- 인터뷰 정보: 4월 8일 서울 종로구 '더룸탁트인'에서 신아일보 등 복수 매체와 공동 인터뷰를 진행함.
- 데이터 보안: 해외 AI 사용 시 개인정보뿐만 아니라 공공 기밀, 국방 1급 비밀 등이 국외로 유출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함.
- 현장 피드백: 지난 3월부터 대학 및 스타트업에 GPU 보급이 시작되었으며, 32장을 확보한 스타트업 대표들이 SNS를 통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음.
- 소프트웨어와 AI의 차이: AI는 입력값에 대해 '의견'과 '가치관'을 담아 답변을 출력한다는 점에서 과거 MS 워드와 한글의 경쟁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차원의 문제임을 명시함.
- 엔비디아 의존성: 엔비디아가 GPU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는 현실을 냉철하게 짚으며, 국가 차원의 대규모 확보 전략이 유효했음을 평가함.
향후 전망
- 8월 오픈 소스 공개: 한국형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공개되면 국내 AI 생태계의 기술적 자립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됨.
- 스타트업 혁신 가속화: 보급된 26만 장 이상의 GPU를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들이 고성능 AI 기반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대거 출시할 것으로 전망됨.
- 디지털 주권 강화: 공공, 국방 등 전략 분야에서 소버린 AI 도입이 확산되며 외부 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국가 AI 체계가 확립될 것으로 보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