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배출 열기로 폭염 늘고 온열질환 증가 우려"... 쓰쿠바에 일본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 건립 (상)

외국계 물류 부동산 기업 '굿맨 재팬'이 일본 쓰쿠바시 오호 지역에 수전 용량 총 100만 킬로와트(1,000MW) 규모의 일본 최대급 데이터센터 건설을 시작했습니다. 이에 대해 온난화 대책 전문가 우타가와 마나부 씨는 이 시설이 완공되면 쓰쿠바시 전체 전력 소비량의 3배, 이산화탄소 및 배출 열량의 2배에 달하는 환경 부하를 유발해 인근 지역의 폭염일수 증가와 온열질환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AI 요약

외국계 물류 부동산 개발사인 '굿맨 재팬'(대표 그레고리 굿맨)의 특정목적회사가 일본 이바라키현 쓰쿠바시 오호의 약 46헥타르 부지에 일본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 군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2026년 2월에 수전 용량 5만 킬로와트(50MW) 규모의 1동 건설이 착공되었으며, 해당 건물은 연면적 약 3만 7,900제곱미터, 지상 4층 규모로 2028년 1월 말 완공 예정입니다. 향후 굿맨 재팬은 부지 서쪽에 최초 규모의 20배에 달하는 수전 용량 100만 킬로와트(1,000MW)의 거대 데이터센터 군을 집적할 계획입니다. 기후변화 전문가 우타가와 마나부 씨의 분석에 따르면, 이 거대 시설이 완공되어 가동될 경우 인구 26만 명 규모인 쓰쿠바시 전체 전력 소비량의 3배 이상을 소모하고, 시 전체의 2배에 달하는 이산화탄소와 배출 열량을 뿜어낼 것으로 예측됩니다. 특히 여름철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 엄청난 양의 고온 배출 열이 인근 지역의 최고 기온을 상승시켜 폭염일을 늘리고, 주변의 학교 및 요양시설에 상주하는 건강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피해를 키울 수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핵심 인사이트

  • 프로젝트 규모 및 일정: 굿맨 재팬은 쓰쿠바시 오호의 46헥타르 부지에 2026년 2월 1동(수전 용량 5만 kW, 연면적 약 3만 7,900㎡, 지상 4층)을 착공했으며, 이는 2028년 1월 말 완공될 예정입니다. 최종적으로는 20배인 수전 용량 100만 킬로와트(1,000MW) 규모의 초대형 데이터센터 군 구축을 목표로 합니다.
  • 전문가 환경 경고: 온난화 대책 연구원 우타가와 마나부(歌川学) 씨는 100만 kW 시설 가동 시 인구 26만 명인 쓰쿠바시 전체 소비 전력의 3배 이상, 시 전체 배출량의 2배에 달하는 이산화탄소와 배출 열을 1개소에서 뿜어낼 것이라 경고했습니다.
  • 취약계층 건강 위협: 대기 중 배출 열로 인해 7~9월 사이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인 폭염일수가 증가할 수 있으며, 인근의 요양시설, 의료기관, 학교 등에 상주하는 노약자 및 아동들의 온열질환 환자 급증과 구급 이송 체계 과부하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주요 디테일

  • 냉각 방식 정보의 불투명성: 사업자인 굿맨 재팬은 대기 방출형인 '공랭식'과 지하수 등을 활용하는 '액랭식' 중 구체적인 냉각 방식과 배출 열량을 공개하지 않아 주변 기상에 미칠 정확한 영향 분석이 차단된 상태입니다.
  • 지하수 환경 파괴 우려: 냉각 시 지하수를 사용한 후 다시 지하로 환원할 경우, 수온 상승으로 인해 지하 수순환 체계가 변하고 인근 우물 환경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 제도적 대응 방안 제안: 대기오염방지법의 긴급 가동 정지 조치를 참고하여, 여름철 폭염 시 데이터센터의 가동을 일부 정지하는 지자체와의 공해방지협정 체결이 대안으로 제시되었습니다.
  • 유럽 및 도쿄의 선례: 유럽에서는 배출 열을 지역 열 공급 시스템에 연계해 상업 빌딩 등에 에너지를 재활용하고 있으며, 도쿄도는 연면적 5만 ㎡ 이상의 재개발 시 지역 냉난방 도입 검토를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 사업자의 소통 거부: 굿맨 재팬은 배출 열 문제를 주변 주민에게 설명하지 않았으며, 언론(NEWS 쓰쿠바)의 열량, 이산화탄소 배출량, 냉각 방식 등에 대한 질의에 고객 정보 보호 등을 이유로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향후 전망

  • 친환경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 데이터센터 이용 기업들이 자체 탄소 배출 제로를 선언함에 따라, 향후 재생에너지 100%를 달성하지 못한 탄소 다량 배출 데이터센터는 시장에서 외면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지자체 규제 및 조례 강화: 쓰쿠바시를 비롯한 지자체들이 막대한 전력 소비와 열 배출을 수반하는 거대 IT 인프라에 대해 사전에 환경 영향 평가를 의무화하는 마을 만들기 조례를 한층 엄격하게 적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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