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국판 IRA 시동…반쪽 지원 우려 나오는 이유는?

정부가 한국판 IRA로 국내생산세액공제 도입을 추진하지만, 세액공제 방식이 적자 기업에 실질적 혜택을 주지 못할 우려가 있다. 미국의 직접환급제와 달리 법인세 공제만으로는 투자 유인 효과가 제한적이며, 수출 품목이 역차별받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업계는 직접환급 및 제3자 양도제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

AI 요약

정부가 한국판 IRA(인플레이션감축법)로 불리는 국내생산세액공제 도입을 추진하지만, 세금 공제 방식에 그쳐 투자 확대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반도체, 태양광, 2차전지, AI 로봇, 풍력 등 6개 품목에 대해 국내 생산·판매량에 따라 세액공제를 적용할 예정이나, 기업이 적자를 낼 경우 당장 혜택을 받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 산업계는 미국처럼 직접환급(Direct Pay) 제도나 세액공제 제3자 양도제 도입을 요구하고 있으나, 정부 내 의견이 엇갈려 도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핵심 포인트

  • 국내생산세액공제 대상: 반도체, 태양광, 2차전지, AI 로봇, 풍력 등 6개 품목
  • 생산액의 5% 세액공제 가정 시, 20조원 생산 기업은 약 1조원 절감 효과
  • 적자 기업은 세액공제를 이월공제로만 활용 가능해 현금 유동성 확보 어려움
  • 미국 IRA는 직접환급 및 세액공제 양도제를 운영 중

향후 전망

  • 정부가 직접환급제 도입 등 보완책을 마련하지 않을 경우, 수익성 좋은 대기업 위주로 혜택이 집중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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