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반도체 기정학 전문가인 성균관대 권석준 교수가 신작 ‘차이나 반도체 라이징’을 통해 한국 반도체 산업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AI 수요 폭발에 힘입어 주가 급등과 실적 반등을 누리고 있으나, 저자는 5~10년 내에 중국이 글로벌 공급망을 파훼하며 핵심 기술을 추격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중국은 정부의 집중 투자와 내수 중심 자급화 전략, 기술과 정치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정책 시스템을 통해 반도체 굴기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비록 중국 내부에 로봇 대체로 인한 일자리 불안과 산업 불균형이라는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AI 생태계 주도권은 결코 포기하지 않을 비대칭 전략이라는 분석입니다. 저자는 한국이 메모리 분야의 우위에만 안주하지 말고 설계, 패키징, 인력 등 반도체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하며, 지금의 호황기를 혁신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핵심 인사이트
- 도서 정보: 성균관대 화학공학부 권석준 교수가 집필한 ‘차이나 반도체 라이징’은 총 692쪽 분량(가격 2만 9500원)으로 중국 반도체 굴기의 현재와 미래를 정밀 진단했습니다.
- 추격 시점: 권 교수는 향후 5~10년 안에 반도체 핵심 기술 영역에서 중국이 한국을 비롯한 기존 강자들을 모두 따라잡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중국 전략: 중국 반도체 경쟁력의 근간은 중앙·지방 정부의 집중 투자, 내수 중심 자급화, 대체 기술 및 우회 경로 모색이라는 3대 국가 전략에 기반합니다.
- 한국의 과제: 메모리 단일 분야의 우위를 넘어 설계, 제조, 패키징, 전력, 산업용수, 전문 인력, 응용 산업 수요가 결합된 통합 경쟁력이 생존의 열쇠입니다.
주요 디테일
- 저자 이력: 권석준 교수는 2022년 ‘반도체 삼국지’를 통해 기술지정학(기정학) 관점에서 한중일 반도체 역사를 분석한 바 있는 국내 대표 연구자입니다.
- 시장 상황: 삼성전자가 ‘5만전자’에서 ‘30만전자’를 노리고 SK하이닉스가 최대 실적을 거두는 등 표면적 호황 속에 가려진 위기 요인을 분석했습니다.
- 중국의 리스크: 급격한 혁신 성과 이면에 로봇 도입으로 인한 노동자 일자리 불안정성과 특정 IT 산업 쏠림으로 인한 타 산업과의 불균형 문제가 누적되고 있습니다.
- 혁신의 함정: 저자는 현재 열려 있는 전환의 문이 길지 않음을 경고하며, 정부의 산업 정책 또한 민주주의 기준을 존중하면서도 유연한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 AI 주도권: 중국은 장기적 경제 부담을 감수하더라도 AI 생태계 주도권을 양보하지 않을 것이며, 이를 위해 대규모 민관 투자를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전망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고 있는 현재의 '슈퍼사이클' 기간을 AI 주도권 확보를 위한 모험적 투자의 골든타임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 자유무역주의 퇴조와 에너지 안보 위기 속에서 한국 반도체 산업은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기정학적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새로운 생존 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