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I·로봇의 힘, '기업·대학·정부' 삼각동맹

중국 항저우의 사족보행 로봇 기업 '딥로보틱스'는 '중국제조 2025' 정책과 국영 전력기업 '국가전망'의 테스트베드 지원에 힘입어 중국 전력 분야 사족보행 로봇 시장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저장대 출신의 우수 인재와 지방정부의 긴밀한 로컬 공급망 연계, 그리고 정부 표준 설계 참여를 바탕으로 대학·기업·정부의 삼각 동맹을 구축하며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AI 요약

지난 4월 30일 취재진이 방문한 중국 항저우의 '딥로보틱스' 본사는 중국 AI와 로봇 산업의 무서운 성장세를 대변하는 현장이었습니다. 이 기업은 2015년 중국 정부가 발표한 '중국제조 2025' 정책의 수혜를 입어, 국영 전력기업인 '국가전망'을 초기 테스트베드로 확보하며 전력 분야 사족보행 로봇 시장에서 중국 1위를 달성했습니다. 단순히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저장성 지방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내 우수 부품사들을 매칭받아 탄탄한 공급망 경쟁력까지 갖췄습니다. 또한 저장대학교 출신의 창업자와 인재들이 기술을 고도화하고, 기업 임원들이 정부 표준위원회에 직접 참여해 기술 규격을 주도하는 독특한 생태계를 보여줍니다. 이러한 대학·기업·정부의 '삼각 동맹' 구조는 중국 로봇 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고 있습니다.

핵심 인사이트

  • 중국제조 2025 정책의 수혜: 2015년 시진핑 정부가 독일의 '인더스트리 4.0'을 참고해 발표한 10개년 첨단 제조업 육성 정책이 딥로보틱스 성장의 결정적 발판이 되었습니다.
  • 중국 국가 표준 8개 보유: 딥로보틱스의 CEO와 CTO가 정부 표준위원회에 직접 참여하여 중국 사족보행 로봇 산업 규격 기준 중 8개를 직접 제정했습니다.
  • 국영기업 '국가전망'과의 협력: 중국 최대 국영 전력기업인 '국가전망'이 발전소와 변전소 등 실제 산업 현장을 초기 테스트베드로 대거 제공해 기술 실적과 신뢰도를 빠르게 축적했습니다.
  • 저장대 중심의 산학협동: 저장대 엔지니어링 전문대학원(공정사학원)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문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실무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하는 구조를 구축했습니다.

주요 디테일

  • 신제품 '산마오 M20S' 출시: 4월 말 출시된 '산마오 M20S(山猫M20S)' 로봇은 모든 지형을 주파하는 차세대 올-터레인 챔피언으로 소개되었으며, 이전 모델인 M20의 판매가는 9만 8000위안(한화 약 2100만 원)에 달합니다.
  • 특수 분야 사족보행 로봇 기술: 카메라와 가스 센서를 탑재하고 고온을 견디는 사족보행 로봇들이 공장 순찰, 소방 및 인명 구조 등 사람이 먼저 들어가기 힘든 험난한 특수 분야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 지방정부의 공급망 매칭: 저장성 지방정부가 인근의 우수한 부품 공급사들을 딥로보틱스에 직접 연결해주어 부품 수급 속도를 높이고 원가 경쟁력을 크게 확보했습니다.
  • 해외 시장으로의 영토 확장: 국영기업과의 협력으로 축적된 기술 신뢰성을 바탕으로 현재는 싱가포르 국가전력공사 현장까지 협력 분야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밀어주기와 로컬 공급망의 시너지로 사족보행 로봇의 제조 단가가 더욱 인하되어 글로벌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이 극대화될 전망입니다.
  • 국가 표준을 선점한 딥로보틱스의 기술 규격이 향후 아시아 및 글로벌 사족보행 로봇 시장의 표준 기술 표준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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