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기념호] 반도체 핵심 시설, 분산으로 도약하자

경기 남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가 전력과 용수 부족 문제에 직면한 반면, 대만은 과학단지 모델로 생산 기능을 분산해 성공했습니다. 한국도 대구경북 등 비수도권 거점을 반도체 성장축으로 키워야 하며, 대만 TSMC의 사례처럼 원스톱 인프라와 생활 여건을 갖춘 반도체 도시 조성이 필요합니다.

AI 요약

경기 남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가 전력과 용수 부족이라는 현실적 벽에 부딪히며, 반도체 시설의 지역 분산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대만은 TSMC 거점을 신주에서 남부와 중부로 분산하고 과학단지 형태로 전력·용수·폐수처리 등 인프라를 통합 제공하여 산업과 지역을 동시에 성장시켰다. 한국도 대만과 일본의 사례를 참고하여 비수도권 거점을 새로운 반도체 성장축으로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핵심 포인트

  • 정부는 2047년까지 경기 남부에 622조 원을 투자하는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계획을 발표했으나, 용인 클러스터 한 곳에서만 10GW 규모의 전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
  • 대만 TSMC는 신주에서 출발해 타이난, 타이중, 자이 등으로 생산·후공정 기능을 확장하며 과학단지 기반의 분산 전략을 성공시킴
  • 일본 구마모토는 TSMC 유치에 성공했으나, 교통 정체, 지하수 의존, 주거비 상승 등 운영상의 문제도 드러남
  • 정부는 부산(전력반도체), 광주(첨단패키징), 구미(소재·부품)를 묶는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 구상을 제시했으나 구체적 투자와 연결된 전략은 미흡함

향후 전망

  • 반도체 입지 전략을 '수도권 보완'이 아닌 '전국 단위 공급망 설계'로 전환해야 하며, 대구경북 등 비수도권 거점의 완결형 반도체 생태계 구축이 과제로 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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