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지난해 7월 나란히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정육각과 초록마을의 운명이 1년여 만에 엇갈렸다. 초록마을은 협력업체와 가맹점주, 친환경 농가 등으로 구성된 채권단이 직접 인수에 나서며 회생계획 인가를 받았지만, 모회사인 정육각은 회생절차가 폐지되며 파산 가능성이 커졌다. 초록마을 채권단은 53억원을 투입해 정상화에 나서며, 인수대금 중 25억원을 운영자금으로 남겨 영업 유지와 경영 정상화에 무게를 뒀다. 정육각은 설립 이후 단 한 번도 흑자를 내지 못했으며, 초록마을 인수로 재무 부담이 가중됐다.
핵심 포인트
- 초록마을은 지난 28일 관계인집회에서 회생계획안이 가결되고 법원의 인가 결정을 받음
- 초록마을 인수대금은 총 53억원이며, 약 10억원은 회생채권 변제에, 25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
- 정육각은 지난 11일 법원에 회생절차 폐지결정 신청서를 제출했고, 21일 법원이 이를 받아들임
- 정육각은 2022년 대상그룹으로부터 초록마을을 약 876억원에 인수했으나, 매출 2021년 2022억원에서 2023년 1788억원으로 감소
향후 전망
- 초록마을은 9월 중 주요 이행 절차를 마무리한 뒤 법원에 회생절차 종결을 신청할 예정
- 정육각은 법원이 청산가치가 더 높다고 판단한 만큼 향후 파산·청산 절차로 넘어갈 가능성이 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