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민감도 CAR-T 세포, 마우스 모델에서 난치성 종양 제거 성공

컬럼비아 대학 연구팀이 기존 대비 10~50배 낮은 농도의 항원도 감지하는 초민감도 CAR-T 세포를 개발하여, 마우스 모델의 신장, 난소, 췌장 종양을 제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연구진은 모든 고형암 세포에 CD70 항원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표적하는 'HIT 수용체' 기술을 통해 난치성 고형암 치료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AI 요약

뉴욕 컬럼비아 대학교 어빙 의료 센터(Columbia University Irving Medical Center)의 소피 하니나(Sophie Hanina) 박사와 CAR-T 치료제의 선구자 미셸 사델라인(Michel Sadelain) 박사팀은 고형암 치료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항원 탈출(antigen escape)' 현상을 극복할 수 있는 초민감도 CAR-T 세포를 개발했습니다. 기존의 CAR-T 세포는 암세포 표면의 항원 밀도가 낮을 경우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지나치지만, 이번에 개발된 'HIT(HLA-independent T cell) 수용체' 기반의 세포는 기존 치료제보다 10~50배 낮은 농도의 항원도 완벽하게 포착해냅니다. 연구팀은 공초점 현미경 기술을 사용하여 신장암, 난소암 등 고형암 세포 전체(100%)에 CD70 항원이 매우 낮은 수준으로 발현되고 있음을 발견했으며, 마우스 실험을 통해 이를 표적으로 삼아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는 고형암에 공통 항원이 부족하다는 기존의 학계 이론을 뒤집는 패러다임 전환적 성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핵심 인사이트

  • 극저농도 항원 탐지: 기존 세포 치료 기술로 탐지가 불가능했던 10~50배 더 낮은 농도의 항원 농도에서도 암세포를 표적할 수 있는 민감도를 확보했습니다.
  • 표적의 재발견: 연구팀은 신장암 등 일부 고형암에서 CD70 항원이 모든 암세포(100%)에 발현되고 있음을 광학 이미징 기술로 입증했습니다.
  • 주요 참여 연구자: 1990년대부터 CAR-T 세포 치료를 개척한 미셸 사델라인 박사와 이번 연구를 주도한 소피 하니나 박사가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 대상 질환 확대: 마우스 모델 실험 결과, 신장암뿐만 아니라 난소암, 췌장암 등 치료가 극히 어려운 고밀도 고형암에서 탁월한 효능을 보였습니다.

주요 디테일

  • HIT 수용체 기술: 합성 CAR와 천연 T세포 수용체를 융합한 형태로, CD70 항원에 대한 결합력은 유지하면서 내부 신호 전달을 강화해 T세포의 반응성을 극대화했습니다.
  • 항원 탈출 차단: 높은 항원 발현 세포만 공격받고 낮은 발현 세포는 살아남아 재발하는 '항원 탈출' 문제를 초민감도 인식을 통해 원천 해결했습니다.
  • 이미징 분석: 일반적인 테스트에서는 음성으로 나타나는 암세포에서도 공초점 현미경(Confocal microscopy)을 통해 희미한 CD70 단백질 신호를 포착하여 표적의 존재를 확인했습니다.
  • 특허 및 임상: 해당 혁신 기술은 현재 특허 출원 중이며, 연구팀은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 1상 안전성 시험(Phase I safety trial)을 위한 자금 확보 단계에 있습니다.
  • 연구의 의의: 고형암은 암세포가 조밀하고 접근이 어렵다는 물리적 한계 외에도 공통 표적이 없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으나, 이번 연구로 '보이지 않는 표적'의 활용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향후 전망

  • 연구진은 조만간 인간 대상의 임상 1상 시험에 착수하여 실제 환자에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할 계획입니다.
  • 이번 초민감도 CAR-T 기술이 성공적으로 상용화될 경우, 전체 암의 약 90%를 차지하는 고형암 분야에서 면역 항암제의 치료 범위가 비약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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