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유사시 7만 불발탄 쏟아진다…폭발물 처리 체계 고도화해야

한국국방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한반도 전면전 시 7만 6000발 이상의 불발탄이 발생할 수 있으며, 산지 80%와 기후 제약으로 처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현재 EOD 체계는 통합성이 부족해 위성·드론·AI 기반 통합 대응 체계와 한반도 지형·기후에 최적화된 장비 검증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AI 요약

한국국방연구원(KIDA) 보고서에 따르면 한반도 전면전 발생 시 수도권 인근에만 7만 6000발 이상의 불발탄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되며, 산지 80%·집중호우·동토 등 한반도 지형·기후 특성상 처리에 심각한 제약이 있을 것으로 진단됐다. 현재 한국의 폭발물 처리는 군·경찰 EOD가 '탐지-식별-무력화' 3단계로 진행하지만, 근접 탐지 한계와 단계별 정보 연계 부족으로 대규모 오염 상황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보고서는 위성·드론·지형 정보를 클라우드에서 통합 분석하고 AI가 고위험 지역을 예측해 자원을 투입하는 통합 대응 체계 구축과 한반도 전용 시험평가 체계 확립을 제언했다.

핵심 포인트

  • 랜드연구소 시나리오 기준 북한군 5700문 화력 집중 시 1시간에 38만 발 포탄 투하, 불발탄 20% 가정 시 7만 6000발 이상 발생
  • 한반도는 해발 400m 이상 산지가 국토의 80%, 연간 처리 가능 기간이 6~8개월에 불과
  • 현재 EOD 로봇·무인 차량 등이 도입됐지만 근접 탐지만 가능하고 단계별 정보 연계가 통합되지 않음
  • 우크라이나·보스니아 등 '국제 인도주의 지뢰 제거 네트워크' 참여를 통한 기술 습득 필요

향후 전망

  • AI·드론 기반 통합 ERW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 수립이 필요하며, 해외 검증 기술의 한반도 실전 시험평가가 선행돼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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