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 옷 수거 플랫폼' 리클, M&A 매물로…스마일케이트 등 VC 회수 '난항'

중고의류 수거 스타트업 리클이 회생절차를 밟으며 M&A 시장에 나왔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2024년 4월 3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주도했지만, 빠른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재무적 지속가능성을 확보하지 못해 회생을 신청했다. 매각은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진행되며, 유동부채가 유동자산의 5.2배에 달하는 등 재무 상태가 악화된 상태다.

AI 요약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환경 전용 펀드로 투자한 중고의류 수거 스타트업 '리클'이 회생절차에 들어간 지 약 1년 8개월 만에 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리클은 2022년 3억8000만원이던 매출이 2024년 61억원으로 2년 만에 15배 이상 성장했지만, 방문 수거·검수·보관·판매까지 직접 수행하는 구조에서 조직과 물류망을 빠르게 확대한 뒤 후속 투자 유치가 무산되며 자금난에 빠졌다. 매각은 기존 우선매수권자를 확보한 상태에서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할 인수자를 찾는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핵심 포인트

  • 리클, 2025년 12월 9일 간이회생절차 개시 결정, 유동자산 약 6억8480만원 vs 유동부채 35억8940만원
  • 2024년 4월 3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세마인베스트먼트, 젠티움파트너스, 빅베이슨캐피탈 참여)
  • 스마일게이트 녹색성장3호펀드(약정총액 430억원, 모태펀드 62.8% 출자)가 투자 재원
  • 매각주관사 예일회계법인, 8월 10일까지 인수의향서 접수, 24일까지 입찰서·인수제안서 접수

향후 전망

  • 회생 M&A 특성상 기존 주주의 원금 훼손 가능성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
  • 환경적 가치와 빠른 매출 성장만으로 재무적 지속가능성을 검증할 수 없다는 교훈을 남김
Share

이것도 읽어보세요

댓글

이 소식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댓글 (0)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