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사내벤처 44곳 독립… 먼저 나간 업체 현황은?

현대자동차그룹이 2026년 6월 11일 사내 스타트업 3곳(포지티브플로, 웨어비, 자비스)을 추가 분사시키며 누적 독립 스타트업 수를 44곳으로 늘렸습니다. 먼저 독립한 선배 벤처들은 코스닥 상장(오토앤), 대기업 피인수(슈퍼무브), 400억 원 이상 대규모 투자 유치(포엔) 등 다방면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AI 요약

현대자동차그룹은 2026년 6월 11일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제로원 컴퍼니빌더'를 통해 포지티브플로, 웨어비, 자비스 등 3개 사를 새롭게 분사시켰습니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이 발굴하여 독립시킨 누적 사내 스타트업은 총 44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새로 독립한 이들 기업은 스마트 매트리스 개발(포지티브플로), 고정밀 위치센서 기반 안전 기술(웨어비), 차량용 소프트웨어 설계(자비스) 등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대건설, 기아 등과 실증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선정 팀에 개발비 최대 3억 원을 지원하고 창업 실패 부담을 덜기 위해 분사 후 3년 내 재입사를 보장하는 등 탄탄한 지원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앞서 분사한 1호 상장사 오토앤이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폐배터리 스타트업 포엔이 400억 원 이상의 누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선배 사내벤처들 또한 시장에서 괄목할 성장을 이루어내고 있습니다.

핵심 인사이트

  • 신규 분사와 누적 성과: 현대차그룹은 2026년 6월 11일 사내 스타트업 3곳을 신규 분사하며 누적 44개의 독립 스타트업을 배출했습니다.
  • 사내벤처 전폭 지원: '제로원 컴퍼니빌더' 프로그램은 팀당 최대 3억 원의 개발비를 지원하며, 분사 후 창업 실패 시 3년 내 재입사 기회를 보장합니다.
  • 1호 상장사 오토앤의 흑자 전환: 2012년 분사 후 2022년 코스닥에 상장한 오토앤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595억 원, 영업이익 7억 5,000만 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 수백억 대 투자 유치: 2020년 독립한 전기차 폐배터리 재제조 기업 '포엔'은 시리즈A·B 투자를 거치며 4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유치했습니다.

주요 디테일

  • 포지티브플로 (스마트 매트리스): 수면 상태를 자동 감지해 온·습도를 조절하는 AI 매트리스를 개발했으며, 최근 현대건설과 슬립테크 협업을 활발히 논의 중입니다.
  • 웨어비 (산업 안전 센서): 오차 범위 10㎝ 이내의 초정밀 위치센서(UWB) 기술을 탑재해, 기아 화성 PBV 컨버전센터에서 지게차 충돌 예방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자비스 (차량용 SW): 부품업체의 SDV 전환을 돕는 코딩 자동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DH라이팅, 평화정공, 계양전기 등 현대차·기아 협력사와 실증을 마쳤습니다.
  • M&A를 통한 피인수: 2020년 분사한 통합교통서비스(MaaS) 앱 '슈퍼무브'는 지난해 10월 교통정산 사업자 '이동의즐거움'에 인수되는 성과를 냈습니다.
  • 모빈 (배송 로봇): 계단을 오르는 자율주행 배송로봇 기업으로, 매출이 2023년 1억 9,000만 원에서 지난해 10억 원대로 대폭 도약했습니다.

향후 전망

  • 현대차그룹 미래전략본부 노규승 상무의 밝힌 계획대로, 완성차 제조를 넘어 다양한 스마트 모빌리티와 라이프스타일 영역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스타트업 배출이 지속될 예정입니다.
  • 자비스 등 신규 분사 기업이 현대차·기아의 부품 협력사들과 성공적으로 기술 실증을 마친 만큼, 완성차 제조 공정 및 공급망 전반에 기술 내재화가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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