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K-STO, 법 만든다고 끝 아니다

1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6 매경 자본시장 대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한국형 토큰증권(K-STO)의 성공을 위해 법제화뿐만 아니라 실시간 결제 인프라, 글로벌 유동성, 매력적인 기초자산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 이용재 본부장, 코스콤 김완성 부서장, 플룸네트워크 김수민 총괄 등은 초기 시장 안착을 위해 국채나 우량 회사채 등 검증된 자산을 우선 토큰화하고 법적 결제 완결성을 갖춰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AI 요약

1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마켓스퀘어에서 'K-STO가 국제 무대에서 성공하려면'을 주제로 한 '2026 매경 자본시장 대토론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토론회에서 이정명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이용재 미래에셋증권 본부장, 김완성 코스콤 부서장, 김수민 플룸네트워크 한국 총괄 등 업계 전문가들은 단순한 법적 제도화만으로는 한국형 토큰증권(K-STO)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K-STO를 단순한 개별 투자 상품이 아닌 24시간 거래와 실시간 결제가 가능한 금융 인프라 혁신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 유입을 위해 플랫폼 간 상호운용성과 법적 결제 완결성을 보장하는 원자적 결제(Atomic Settlement)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되었습니다. 또한, 투자 매력도가 높은 기초자산을 발굴하는 것이 핵심이며, 초기에는 국채나 우량 회사채, MMF 등 신뢰성 높은 금융상품을 중심으로 시장을 형성한 뒤 점진적으로 K-콘텐츠 IP나 반도체 등 한국적 특화 자산으로 확장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활성화 방안이 제시되었습니다.

핵심 인사이트

  • '2026 매경 자본시장 대토론회' 개최: 1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마켓스퀘어에서 법무법인 태평양, 미래에셋증권, 코스콤, 플룸네트워크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K-STO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 글로벌 선도 시장(월가) 추격 필요: 이용재 미래에셋증권 디지털자산사업본부장은 현재 한국 시장이 Fast-Follower 단계에 있음을 진단하며, 미국 월가 수준에 맞춘 글로벌 표준 준수 및 유연한 네거티브 규제 도입을 제안했습니다.
  • 초기 안착을 위한 우량 기초자산 선점: 김수민 플룸네트워크 한국 총괄 및 패널들은 호텔 조각투자 등 비정형 자산보다 국채, 우량 회사채, 머니마켓펀드(MMF) 등 검증된 자산의 토큰화가 우선되어야 시장 신뢰가 형성된다고 합의했습니다.

주요 디테일

  • 원자적 결제(Atomic Settlement) 구축: 김완성 코스콤 디지털자산사업부 부서장은 결제 속도보다 법적 안정성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스테이블코인, 예금 토큰, CBDC 도입 시 법적 결제 완결성과 사고 발생 시 복구 체계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 글로벌 상호운용성 확보: 플랫폼별로 상이한 데이터 구조, API, 투자자 식별 체계는 해외 자금 유입을 저해하므로 기술 표준화와 시장 구조에 대한 신뢰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 다양한 주체 간 협력 모델: 전통 금융권, 블록체인 업계, 대기업 및 스타트업 간의 전략적 제휴, 투자, 인수합병(M&A) 등의 다각적 협력이 시장 성장에 요구됩니다.
  • 한국형 특화 자산(K-콘텐츠, 반도체) 연계: 초기 시장 신뢰 구축 이후, 글로벌 차별화를 위해 K-콘텐츠 IP, 반도체 산업 자산, 국내 우량 주식 등 한국의 강점을 살린 토큰증권 상품 개발이 유망합니다.

향후 전망

  • 법제화 이후 실질적 인프라 경쟁 본격화: 법안 통과 자체보다 실제 글로벌 유동성이 유입되고 안전하게 거래될 수 있는 실시간 결제 인프라와 표준화 여부가 K-STO의 글로벌 생존을 결정지을 전망입니다.
  • 전통 자산의 디지털 토큰화 가속: 국채, 펀드 등 주류 금융상품의 토큰화가 선행되면서 점진적으로 대체자산 및 무형자산(IP)의 디지털 자산화 시장이 크게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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