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업체·가맹점주가 지킨 초록마을…모회사 정육각은 '벼랑 끝'

초록마을이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 인가를 받아 재기에 나선다. 회생채권자 의결권 총액의 67.52% 동의로 회생계획안이 가결됐으며, 협력업체와 가맹점주 등 채권단이 설립한 도움스탠다드가 5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인수자로 나섰다. 반면 모회사 정육각은 회생절차가 폐지되며 파산 가능성이 커졌다.

AI 요약

친환경 식품 유통기업 초록마을이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 인가를 받으며 재기에 나섰다. 1년 넘게 인수자를 찾지 못하던 회사를 납품 대금을 떼인 협력업체와 가맹점주들로 구성된 채권단이 직접 인수했다. 채권단은 신설 법인 도움스탠다드를 통해 5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했으며, 회생채권 변제율은 3.25%에 불과하다. 반면 초록마을을 876억원에 인수했던 모회사 정육각은 회생절차가 폐지되며 파산 위기에 몰렸다.

핵심 포인트

  •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28일 초록마을의 회생계획을 인가했으며, 회생채권자 의결권 총액의 67.52% 동의로 가결
  • 채권단협의회 공동대표 이원영 대표가 이끄는 도움스탠다드가 인수자로 나서 53억원 유상증자 참여, 이 중 25억원은 운영자금으로 활용
  • 시인된 회생채권 322억9909만원 중 상거래채권이 239억1363만원으로 74% 차지, 변제율은 3.25%
  • 정육각은 지난 21일 회생절차 폐지 결정, 청산가치가 계속기업가치보다 크다는 이유

향후 전망

  • 초록마을은 9월 중 주요 이행 절차를 마무리하고 회생절차 종결을 신청할 예정이며, 직영점의 가맹점 전환과 신규 출점을 검토
  • 정육각은 파산·청산 절차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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