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좀비 나무', 한 세대 내 멸종 위기... 과학계 경고

호주 퀸즐랜드 대학 연구진은 신종 수목 'Rhodamnia zombi'가 머틀 녹병(myrtle rust)으로 인해 한 세대 내에 멸종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2020년 조사 이후 이미 개체의 10%가 폐사했으며, 살아있는 나무들도 번식 능력을 상실하여 '좀비 나무'로 불리고 있습니다.

AI 요약

퀸즐랜드 대학교(University of Queensland) 연구팀은 최근 발견된 호주 고유종 나무인 'Rhodamnia zombi'가 멸종 위기에 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나무는 살아있음에도 불구하고 곰팡이 질환인 머틀 녹병(myrtle rust)이 새순을 반복적으로 파괴하여 꽃을 피우거나 씨앗을 맺지 못하는 상태로, 과학계에서는 이를 '좀비 나무'라 명명했습니다. 2020년 첫 평가 당시에는 이름조차 없었던 이 종은 불과 몇 년 사이에 전체 개체의 10%가 고사했으며, 현재 남아있는 개체 중 번식이 가능한 사례는 단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2010년 호주에 처음 상륙한 머틀 녹병은 현재 이 종을 포함해 총 17종의 식물을 한 세대 내에 멸종시킬 수 있는 고위험군(Category X)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감염되지 않은 묘목을 확보해 안전한 장소에서 육성하는 긴급 보존 작전을 수행 중입니다.

핵심 인사이트

  • 멸종 경고 시점: 2026년 3월 13일, 퀸즐랜드 대학교 연구팀은 Rhodamnia zombi의 긴급 보호 필요성을 제기함.
  • 심각한 개체수 감소: 2020년 첫 실태 조사 이후 현재까지 전체 개체수의 10%가 머틀 녹병으로 인해 사망함.
  • 번식 능력 상실: 생존해 있는 모든 개체가 머틀 녹병의 공격으로 꽃이나 열매를 맺지 못하는 '좀비' 상태에 빠짐.
  • 위험 분류: 해당 종은 머틀 녹병에 저항력이 전혀 없는 17개 종(Category X) 중 하나로 분류되어 한 세대 내 멸종이 예견됨.

주요 디테일

  • 식물학적 특징: 퀸즐랜드 번넷(Burnett) 지역 열대우림에 서식하며 큰 짙은 녹색 잎, 거친 껍질, 흰색 솜털 꽃을 가진 중소형 수목임.
  • 병원체 정보: 2010년 호주에서 처음 감지된 '머틀 녹병'은 선명한 노란색 포자를 가진 곰팡이로, 식물의 새순을 집중적으로 공격함.
  • 연구 책임자: 퀸즐랜드 대학교 환경학부의 로드 펜샴(Rod Fensham) 교수가 본 연구 및 보존 전략을 주도함.
  • 생존 전략: 야생에서 감염되지 않은 깨끗한 꺾꽂이 묘(clean cuttings)를 찾아 안전한 보호 구역에서 증식시키는 작업을 진행 중임.
  • 유전적 희망: Rhodamnia 속의 다른 친척 종들이 머틀 녹병에 저항성을 보이고 있어, 향후 유전적 교차나 진화를 통한 저항성 확보를 기대하고 있음.

향후 전망

  • 긴급 보호 조치 가속화: 멸종을 막기 위해 감염되지 않은 묘목의 외부 격리 재배 및 인공 증식이 최우선 과제로 추진될 것임.
  • 생태계 영향 모니터링: 'Category X'에 포함된 17개 종의 멸종이 호주 열대우림 생태계 전체에 미칠 파급 효과에 대한 연구가 병행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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