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시장 개척한 1세대 기업…왓챠의 부활은 가능할까 [시그널]

국내 1세대 OTT 기업 왓챠가 5월 22일 마감된 경영권 매각 본입찰에서 CJ ENM 등 유력 후보의 이탈로 유찰되며 파산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과거 3,000억 원을 상회하던 기업가치는 100억 원 수준으로 급락했으며, 오는 5월 20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하지 못할 경우 법원의 파산 선고 가능성이 높습니다.

AI 요약

2011년 설립되어 국내 OTT 시장을 선도했던 왓챠가 심각한 경영난과 기업회생 절차 속에서 존폐 기로에 섰습니다. 지난달 22일 종료된 경영권 매각 본입찰에서 예비입찰 참여자였던 CJ ENM과 키노라이츠가 최종적으로 인수를 포기하며 적격 후보 부재로 유찰되었습니다. 왓챠는 한때 3,000억 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으나, 글로벌 OTT와의 경쟁 심화로 현재는 약 100억 원 내외까지 가치가 하락한 상태입니다. 인수를 검토하던 기업들은 왓챠의 잔존 채무 부담과 적자 구조 속에서도 100명에 달하는 인력 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점을 리스크로 판단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서울회생법원이 정한 회생계획안 제출 시한이 이번 달 20일로 임박함에 따라, 왓챠는 파산을 면하기 위해 스토킹호스나 수의계약 등 대안적 매각 방식을 시급히 검토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핵심 인사이트

  • 기업가치 폭락: 전성기 시절 3,000억 원을 넘었던 기업가치가 현재 100억 원 내외로 약 30분의 1 수준까지 하락했습니다.
  • 주요 후보 이탈: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국내 최대 콘텐츠 기업 CJ ENM과 영화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본입찰에서 최종 불참했습니다.
  • 데드라인 임박: 서울회생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해야 하는 법적 기한이 이번 달 20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 설립 역사: 2011년 설립된 왓챠는 넷플릭스의 한국 진출 이전부터 시장을 개척한 국내 1세대 OTT 기업입니다.

주요 디테일

  • 인력 구조의 부담: 장기 영업손실 상태임에도 현재 고용 인력이 약 100명에 육박하여, 고용 승계를 부담스러워하는 인수자들의 기피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 채권단 갈등: 일부 채권자들이 채무 면제에 반대하고 있어 인수 후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한 '새 판 짜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 본입찰 유찰 배경: CJ ENM은 데이터와 큐레이팅 노하우를 높게 평가했으나 잔존 채무와 성장세 둔화에 부담을 느꼈고, 키노라이츠 역시 재무적 리스크로 인해 최종 단계에서 발을 뺐습니다.
  • 회생 절차 개시: 지난해 7월 일부 전환사채(CB) 투자자의 신청으로 법원 회생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향후 전망

  • 매각 방식 변경 가능성: 일반 공개입찰 대신 인수자를 미리 내정하는 '스토킹호스(Stalking Horse)' 방식이나 수의계약을 통한 재매각 추진이 예상됩니다.
  • 파산 리스크 증대: 5월 20일까지 유효한 인수 대안을 찾지 못할 경우, 법원이 회생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여 회생 절차 폐지 및 파산 선고를 내릴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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