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에서도 '촉감' 구현한다… 빛으로 경도를 자유롭게 조절하는 신소재, NHK 기술연구소 전시회서 공개

NHK 방송기술연구소는 '기켄공개 2026(5월 28일~31일)'에서 청색광을 비추어 경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광응답성 폴리머' 기반의 촉감 제시 기술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이 신소재는 실리콘 고무에 광응답성 물질을 혼합해 빛을 가하면 부드러워지고, 빛을 차단하면 30초~1분 내에 원래의 단단함으로 복구되는 가역적 성질을 지녀 VR 기기 등에서 실감 나는 촉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AI 요약

NHK 방송기술연구소(NHK 기켄)는 2026년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된 기술 전시회 '기켄공개 2026'에서 빛의 조사 여부에 따라 소재의 경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혁신적인 촉감 제시 디바이스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이 기술은 실리콘 고무에 특수 광응답성 물질을 혼합하여 가공한 '광응답성 폴리머'를 핵심 소재로 삼고 있습니다. 청색광을 비추면 고분자 결합의 일부가 끊어지면서 소재가 부드러워지고, 빛을 차단하면 약 30초에서 1분 이내에 결합이 다시 이어지며 원래의 단단한 상태로 되돌아가는 성질을 가집니다. 기존의 진동이나 압력을 활용해 가상 촉감을 전달하던 방식과 달리, 소재 자체의 '부드러움'과 '단단함'을 물리적으로 직접 변화시킨다는 점에서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NHK는 향후 소재의 촉감 변화 폭을 늘리고 복원 성능의 안정성을 높여, VR 및 몰입형 미디어 환경에서 극도로 사실적인 촉감을 전달하는 차세대 디바이스를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핵심 인사이트

  • 세계 최초 공개: NHK 방송기술연구소가 개발한 '광응답성 폴리머' 적용 촉감 제시 디바이스가 2026년 5월 28일~31일 열린 '기켄공개 2026'을 통해 세계 최초로 대중에게 시연되었습니다.
  • 30초~1분의 복원 시간: 청색광을 멈추면 약 30초에서 1분 사이에 소재가 원래의 단단한 경도로 완벽하게 복원되며 반복 사용이 가능합니다.
  • 빛을 통한 공간적 경도 제어: 청색광을 쬐는 범위와 세기를 정밀하게 조정함으로써 단일 표면 내에서 부드러운 부분과 딱딱한 부분의 위치(경도 분포)를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습니다.

주요 디테일

  • 작동 원리: 청색광이 가진 고에너지 파장을 이용해 가역적으로 고분자의 크로스링크(가교 결합)를 끊어내고 다시 연결하는 정밀한 화학적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작동합니다.
  • 청색광의 활용: 다른 색상의 빛으로도 경도 조절 메커니즘을 구현할 수 있으나, 파장 구별이 쉽고 에너지 효율성이 가장 우수한 청색광을 기술의 주 광원으로 채택했습니다.
  • 기존 햅틱 기술과의 차별성: 단순히 모터로 진동을 주거나 공기압을 조절해 착각을 일으키는 기존 방식과 달리, 사용자가 느끼는 실제 물질적 '부드러움' 자체를 직접적으로 구현해 냈습니다.
  • 현재의 극복 과제: 빛 조사를 중단한 이후에도 간혹 완벽하게 원래의 단단함으로 되돌아가지 못하는 경화 복원력 감퇴(보존 성능)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보완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향후 전망

  •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을 아우르는 몰입형 미디어 분야에서 시각과 청각을 넘어선 초현실적인 '오감 콘텐츠' 생태계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 NHK 연구소는 경도 변화의 민감도를 높이고 디바이스의 내구성을 확보해, 다양한 가상 물체의 촉감을 자유자재로 재현할 수 있는 실용적인 햅틱 UI 장치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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