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과거 대표적인 노동집약 산업이었던 건설업이 최근 인력 부족, 생산성 저하, 안전사고 증가, 원가 상승 등의 한계에 직면함에 따라 인공지능(AI)을 통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이가마루에서 개최된 'AECO AX 서밋'은 건설 산업의 미래를 이끌 AI 전환(AX)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대한토목학회 AI디지털위원회와 직스테크놀로지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건축학회와 이가ACM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당초 기획했던 100명 규모를 초과해 130여 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습니다. 기조 발표자로 나선 엄신조 위원장은 표준과 데이터, 매뉴얼이 없는 건설업의 '3無' 환경을 진단하며, 단순 업무 자동화를 넘어 프로세스 자체를 AI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PI for AX' 전략을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설계, 시공, 유지관리 단계 전반에 걸친 AI 에이전트와 휴먼 인 더 루프 방식의 융합 모델을 제시하고, 국내 15개 대표 AI 기술 기업들과 함께 건설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비즈니스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약속했습니다.
핵심 인사이트
- 행사 규모 및 주최: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이가마루에서 열린 'AECO AX 서밋'은 대한토목학회 AI디지털위원회와 직스테크놀로지 공동 주최로 개최되었으며, 사전 신청 조기 마감 및 130여 명의 건설업계 관계자가 대거 참석했습니다.
- 건설업의 '3無' 환경 진단: 엄신조 위원장(경일대 교수 및 직스테크놀로지 사장 겸 CTO)은 일회성 프로젝트 위주의 현장 운영과 임기응변식 관리 체계 때문에 건설 현장이 표준, 데이터, 매뉴얼이 부족한 '3無' 환경에 놓여있어 AX 도입이 시급하다고 진단했습니다.
- 'PI for AX' 프로세스 혁신: 기존의 업무 방식을 단순히 AI에 학습시키는 소극적 형태를 탈피하여, 건설 프로세스 설계 자체를 AI 중심으로 전면 재설계하는 'PI for AX(Process Innovation for AX)' 전략이 제시되었습니다.
- 15개 건설 AI 전문 기업 연합: AI 설계 자동화 분야(직스테크놀로지, 리바솔루션 등), 원가·견적·공정관리 분야(창소프트I&I, 포비콘 등), 응용솔루션 분야(미소정보기술, 지란지교소프트 등)를 대표하는 총 15개 혁신 기업이 참가해 비전을 공유했습니다.
주요 디테일
- 생애주기 단계별 AX 로드맵: 설계/CM 단계에서는 온톨로지(Ontology) 기반의 데이터 최적화 검토, 시공 단계에서는 DfMA(제조 및 조립 고려 설계)와 피지컬 AI 결합, 유지보수 단계에서는 디지털 트윈을 적용하는 종합 로드맵을 공유했습니다.
- 하네스 엔지니어링(Harness Engineering): 실제 공사 현장과 같이 변수가 많은 환경에서 AI 에이전트가 안전하고 일관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제약 조건과 피드백 루프를 긴밀히 설계하는 제어 체계의 중요성이 부각되었습니다.
- 휴먼 인 더 루프(Human in the Loop): 완전 무인화가 불가능한 영역에서 AI가 1차 초안 데이터를 생성하고, 사람의 경험과 직관적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종 검토·보완을 거치는 인간-AI 협업 모델이 필수 화두로 다뤄졌습니다.
- 직스테크놀로지의 기술 경쟁력: 공동 주최사이자 차세대 CAD 플랫폼 전문 기업인 직스테크놀로지는 AI 기반 설계 환경 구현 및 방산·로봇·건축·제조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AX 디지털 프로세스 혁신 기술의 실증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향후 전망
- 건설 AX 서밋의 연례화: 이번 행사는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혁신 AX 기술 기업들이 정기적으로 교류하며 기술을 매칭하는 연례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정착될 예정입니다.
- 학계 및 산업계 중심의 AI 생태계 확장: 대한토목학회 및 대한건축학회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중견·중소 건설 현장에서도 쉽게 도입 가능한 AI 표준화 솔루션 개발 및 생태계 조성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