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제어 기술은 실증만"…불황 이길 혁신 기술 도입 주저하는 건설업...

현대건설이 2024년 1월 과천 현장에 국내 최초로 원격제어 타워크레인을 도입했으나, 노동계의 반발과 법적 딜레마로 상용화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건설업 생산성 지수가 2023년 3분기 78.7로 급락하고 인건비가 4년간 15.2% 상승한 상황에서, 기술 혁신을 통한 비용 절감과 고용 유지 사이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AI 요약

불황에 직면한 건설업계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스마트 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나, 노사 갈등과 법적 규제라는 장벽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월 과천 '디에이치 아델스타' 현장에 국내 최초 원격제어 타워크레인을 도입하며 안전성과 효율성 확보에 나섰지만, 노조의 강력한 반대로 확대 적용에는 소극적인 모습입니다. 특히 원격제어 시스템은 1인이 최대 3대를 운용할 수 있어 인건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는 반면, 노조는 이를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노동쟁의 대상을 확대한 '노란봉투법'과 주주 가치 제고를 명시한 '상법' 사이에서 경영적 판단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건설업의 고령화와 낮은 생산성을 극복하기 위해 스마트 건설 기술의 도입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고 분석합니다.

핵심 인사이트

  • 신기술 도입 현황: 현대건설은 2024년 1월 경기도 과천시 시공 현장에 국내 최초 원격제어 타워크레인을 도입하여 7월 말까지 실증 운영을 진행합니다.
  • 생산성 하락 지표: 한국생산성본부에 따르면 건설업 노동생산성 지수는 2023년 2분기 86.7에서 3분기 78.7로 9.2% 하락하며 심각한 저조를 보였습니다.
  • 인건비 상승 폭: 2024년 1분기 건설업 평균 임금은 27만 9,988원으로, 2022년 1분기 24만 2,931원 대비 4년 동안 15.2% 상승했습니다.
  • 인력 절감 효과: 원격제어 도입 시 기존 대당 2~3명이 필요한 인력을 3대당 1명 수준으로 줄일 수 있어, 최대 9명분의 인건비 절감이 가능합니다.

주요 디테일

  • 기술적 특징: 현대건설의 원격제어 크레인은 지상 조종실에서 9대의 카메라로 현장을 모니터링하며 풍속 및 충돌방지시스템 등 안전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합니다.
  • 노동계 반응: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산하 타워크레인 노조는 "건설 현장 생태계 파괴"라며 성명을 발표하고, 생존권 위협 시 고소·고발 등 강력한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 타사 동향: 포스코이앤씨는 2023년 11월 원격제어 굴착기 실증에 성공했으며, 삼성물산은 자율주행 지게차와 살수용 드론 등 AI 기반 기술을 공개하며 혁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 법적 딜레마: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은 경영상의 결정을 쟁의 대상으로 포함시켜 기술 도입을 위축시키는 반면, 상법상 주주 충실의무는 이익 극대화를 요구하고 있어 충돌이 발생합니다.
  • 글로벌 추세: 미국의 캐터필러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자동화 건설장비를 도입하는 등 무인화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 실증 후 확산 여부 결정: 현대건설은 7월 말까지의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원격제어 기술의 확대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나, 노사 합의가 최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 스마트 건설 가속화: 삼일PwC경영연구소는 국내 건설업이 쇠퇴기에 진입한 만큼, 지속 성장을 위해 자동화 공정과 데이터 관리 활용이 필수적이라고 주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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