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2026년 6월 2일, 독일 튀빙겐 대학병원과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의 국제 공동 연구진은 차세대 면역항암제인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의 효능을 가로막는 주요 방해 요인으로 단백질 'NFIL3'를 지목하고 이를 규명했습니다. 연구진은 CAR-T 세포의 성능을 제한하는 원인을 찾기 위해 세포 내 유전자 활성을 조절하는 약 400개의 전사 인자를 대규모로 분석한 결과, NFIL3 단백질이 세포 고갈을 유발하여 암 퇴치 능력을 떨어뜨린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에 연구진은 CRISPR/Cas9 유전자 가위 기술을 사용하여 NFIL3 유전자를 무력화했으며, 그 결과 CAR-T 세포가 고갈되지 않고 더 오랫동안 증식하며 강력한 항암 효과를 유지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암 발견(Cancer Discovery)'에 게재되었으며, 기존 혈액암에 비해 치료 효과가 미미했던 고형암 분야에서 CAR-T 세포 치료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중요한 돌파구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핵심 인사이트
- 핵심 유발 요인 'NFIL3' 특정: CAR-T 세포의 피로와 만성적인 면역 기능 저하(고갈)를 유발하는 단일 전사 인자 단백질 'NFIL3'를 세계 최초로 식별했습니다.
- 공동 연구 리더십: CAR-T 세포 치료 분야의 선구자인 컬럼비아 대학교의 미셸 사들랭(Michel Sadelain) 교수와 튀빙겐 대학병원의 유디트 포이히트(Judith Feucht) 교수가 연구를 이끌었습니다.
주요 디테일
- 400개 전사 인자 스크리닝: 연구진은 CAR-T 세포의 성능을 한계 짓는 원인을 찾기 위해 세포 내 약 400개의 전사 인자를 정밀하게 스크리닝 및 분석했습니다.
- CRISPR/Cas9 유전자 편집 적용: 이른바 '유전자 가위'로 불리는 CRISPR/Cas9 기술을 이용해 CAR-T 세포 내에서 NFIL3 단백질 생성을 유도하는 유전자를 정밀 제거했습니다.
- 세포 활성 및 증식력 강화: NFIL3 단백질이 비활성화된 CAR-T 세포는 활성 상태를 더 오래 유지했으며, 세포 분열과 증식 역시 훨씬 효율적으로 수행되었습니다.
- 동물 모델을 통한 입증: 여러 마우스(생쥐) 모델을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NFIL3를 제거한 CAR-T 세포군이 대조군에 비해 현저하게 강력하고 지속적인 종양 제어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향후 전망
- 고형암 치료의 돌파구 마련: 기존 혈액암 대비 성공률이 낮고 치료가 극히 까다로웠던 유방암, 폐암 등 고형암 분야에서 CAR-T 세포 치료의 지속성과 완치율을 크게 높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 차세대 유전자 편집 치료제 개발 가속화: CRISPR/Cas9을 활용하여 고갈 저항성을 강화한 차세대 세포 치료제의 임상 진입 및 상용화 논의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