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은 옛말… 레이저와 수술 없이 더 안전하고 저렴하게 시력 교정하는 기술 등장

미국 옥시덴탈 칼리지와 UC 어바인 연구진은 레이저나 수술 없이 미세 전류와 백금 콘택트렌즈로 각막을 임시 연화해 시력을 교정하는 '전기기계적 재성형(EMR)' 기술을 개발했다. 토끼 눈을 대상으로 한 초기 실험에서 각막 구조를 손상하지 않고 약 1분 만에 근시를 성공적으로 교정했다.

AI 요약

2026년 5월 28일 미국화학회(ACS)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옥시덴탈 칼리지(Occidental College)의 마이클 힐(Michael Hill) 화학과 교수와 캘리포니아 대학교 어바인(UC Irvine)의 브라이언 웡(Brian Wong) 교수 연구진이 레이저나 절개 수술 없이 시력을 교정할 수 있는 '전기기계적 재성형(EMR)' 기술을 개발 중입니다. 기존의 라식(LASIK) 수술은 레이저로 각막 조직을 깎아내 시력을 교정하여 안구 건조증이나 각막 구조 약화 등의 부작용 위험이 있었습니다. 반면, 이번에 개발된 EMR 기술은 미세한 전류 펄스와 백금 콘택트렌즈를 사용하여 각막의 콜라겐 조직을 일시적으로 부드럽게 만든 뒤 원하는 형태로 안전하게 성형하는 방식입니다. 토끼 눈을 대상으로 한 초기 실험에서 안구 구조를 그대로 보존하면서 약 1분 만에 근시를 교정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비침습적 기술은 안구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시술 비용 또한 크게 낮출 수 있는 혁신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핵심 인사이트

  • 공동 연구 및 신기술: 옥시덴탈 칼리지의 마이클 힐 교수와 UC 어바인의 브라이언 웡 교수가 공동으로 레이저 없는 시력 교정 기술인 '전기기계적 재성형(EMR)'을 개발했습니다.
  • 동물 실험 성과: 토끼 눈을 대상으로 한 초기 테스트 결과, 각막의 원래 구조를 완벽하게 보존하면서 단 1분 만에 근시를 교정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 우연한 연구 발견: 이번 시력 교정 기술의 핵심 메커니즘은 브라이언 웡 교수가 연골 및 콜라겐이 풍부한 조직을 형상화하는 화학적 변형 실험을 진행하던 중 우연히 발견해 낸 것입니다.

주요 디테일

  • 작동 메커니즘: 백금 콘택트렌즈를 통해 미세한 전류 자극을 가하면 각막을 이루는 콜라겐의 전하 네트워크가 변형되면서 일시적으로 각막이 성형 가능한 유연한 상태로 변합니다.
  • 비침습성 극대화: 레이저로 각막 세포를 태워 없애거나 칼로 절개하는 과정이 전혀 없기 때문에 상처나 흉터가 남지 않습니다.
  • 부작용 위험 최소화: 라식 수술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안구 건조증, 눈부심(glare), 빛 번짐(halos) 및 수술 후 각막 구조 약화 등의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 경제성 및 접근성 향상: 고가의 레이저 장비가 불필요하므로 시술 비용이 대폭 저렴해져 더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향후 전망

  • 대중적 시력 교정법으로의 도약: 추후 인체 임상 시험을 통과할 경우, 라식 및 라섹 수술을 대체하는 표준 비수술적 시력 교정 기술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 치료 범위의 확장: 근시 교정 외에도 원시, 난시 등 각막 변형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굴절 이상 질환 치료에도 폭넓게 응용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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