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지부진' 언제까지...지방선거 이후 정책 모멘텀 주목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출시에도 불구하고 코스닥 지수가 2일 1026.03으로 마감하며 5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로의 자금 쏠림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5조 8,500억 원 규모의 기관용 국민성장펀드 집행과 지방선거 이후 자본시장 정책 추진 방향이 코스닥 반등의 주요 변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AI 요약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출시를 계기로 성장주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일었으나, 코스닥 시장은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2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00포인트(2.29%) 하락한 1026.03으로 장을 마감하며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최근 1주일간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이 1조 4,258억 원을 순매수했음에도 불구하고, 기관이 1조 4,188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반면 코스피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수혜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의 대형주 장세가 이어지며 양 시장 간의 수익률 극단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5조 8,500억 원 규모의 기관용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해 코스닥 및 첨단전략산업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지만, 자금 유입이 선별적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 단기간 내 코스닥 전반의 온기 확산은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향후 지방선거 결과에 따른 상장폐지 제도 강화, 세제 개편 등 정부의 추가적인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 추진 강도가 시장 반등의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핵심 인사이트

  • 코스닥 지수 하락세 지속: 2일 코스닥 지수는 2.29% 하락한 1026.03으로 마감했으며, 장중 저가는 1009.75까지 하락해 1000선 이탈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 기관의 대규모 순매도: 최근 1주일 동안 외국인이 코스닥에서 1조 4,258억 원을 순매수했으나, 기관이 1조 4,188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습니다.
  • 코스피 ADR 4년 만에 최저: 코스피 상승 종목 비율을 나타내는 ADR(등락비율)이 47.88%로 떨어지며 2020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수는 유지되나 상승 종목 수는 매우 제한적인 쏠림 현상을 의미합니다.
  • 국민성장펀드 정책 설계: 총 5조 8,500억 원 규모의 기관용 국민성장펀드 중 자펀드 결성금액의 30% 이상은 비상장기업과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사에 투자되도록 규정되어 코스닥 활성화를 유도합니다.

주요 디테일

  • 코스피와의 수급 대비: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이 9조 3,495억 원, 기관이 3조 9,978억 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이 13조 4,477억 원을 순매도하는 와중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주가 지수를 방어했습니다.
  •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한국산업은행과 신한자산운용은 기관용 국민성장펀드 1차 자펀드 위탁운용사 11곳을 선정했으며, 이들은 코스닥 활성화 및 M&A 등 7개 분야에서 3조 9,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운용할 예정입니다.
  • 2차 사업 추진 일정: 금융당국은 추가로 1조 6,000억 원 규모의 2차 사업 운용사를 선정하고 연말까지 펀드 결성을 완료하여 정책 자금을 시장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 펀드의 타깃 업종 제한: 국민성장펀드는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방산 등 12개 첨단전략산업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삼으며, 주목적 투자 내 코스피 투자 비중은 10% 이내로 엄격히 제한됩니다.

향후 전망

  • 지방선거 이후 자본시장 제도 변화: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코스닥 세컨드 리그 도입, 상장폐지 제도 강화, 주주친화형 세제 개편 등 남은 자본시장 정책 과제들의 추진 동력과 방향성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 반도체 중심 대형주 독주 지속: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5월 이후 코스피 급등과 코스닥 하락 등 양극화가 진행 중이라고 진단하며, AI 투자 확대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소수 대형주의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 선별적 기업 위주의 수혜 전망: 정책 자금 유입이 코스닥 전 종목에 분산되기보다는 AI, 로봇, 바이오 등 실제 성장성과 명확한 명분을 갖춘 선별 기업 위주로 집중될 예정이어서 시장 전체 상승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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